토요타 자동차가 아르헨티나의 전기차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13억 4천만 달러(약 2,100억 엔)를 투입한다. 이는 아르헨티나 자동차 산업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토요타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승인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도요타 아르헨티나 법인 역시 이번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RIGI는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2024년 도입된 세제 및 환율 우대 시스템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본 제도의 수혜를 입게 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신규 생산 시설은 기존 토요타 공장이 위치한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차라테(Zárate)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동화 및 전기차 모델이 양산될 계획이다. 생산물량의 약 70%는 해외로 수출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 창출 효과도 막대하다. 공장 건설 기간 동안 3,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이후에는 직·간접적으로 2,6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토요타 아르헨티나 자회사는 RIGI 최종 승인에 따라 본사의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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