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PU 클라우드 기업 GMI 클라우드(GMI Cloud)가 총 6억 6,800만 달러(약 9,090억 원)를 조달했다. GMI 클라우드는 현지 시각 9월 30일 PR뉴스와이어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달 사실을 발표했다. 조달액은 지분 투자인 시리즈 B 2억 2,300만 달러와 대만 CTBC은행이 주도한 4억 4,500만 달러 규모 신용 한도로 구성됐다. 신용 한도는 정해진 금액까지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약정한 대출을 말한다.
시리즈 B는 AI와 로봇 분야에 투자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신생 투자사 아카이브(ARCHIV)가 주도했고 엔비디아가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 투자자로는 DSC인베스트먼트와 트렌드마이크로, KB인베스트먼트, 교보생명, KT가 참여했다. GMI 클라우드는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GMI 클라우드는 조달한 자금으로 미국과 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PU 용량을 확충한다. 회사는 2025년 대만에 아시아 첫 시설인 ‘AI 팩토리’를 구축했고, 올해 일본 소버린 AI 사업을 발표했다. 소버린 AI는 국가가 자국 인프라와 데이터로 AI를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금 일부는 추론 서비스 확장과 인력 채용에도 투입한다.
계약 기준 연환산 반복매출(ARR)은 6억 달러를 넘어 2025년 말의 9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연환산 반복매출은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을 열두 달치로 환산한 값이다.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의 연환산 반복매출도 같은 기간 4.5배 이상 증가했다. 추론 플랫폼은 매주 약 4조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파이어웍스(Fireworks)와 힉스필드, 노스 리서치(Nous Research), 오픈라우터, 리플렉션, 카르테시아, 트렌드마이크로, 유토피아이 스튜디오다. 오픈라우터는 여러 AI 모델을 골라 쓸 수 있게 해 주는 개발자용 중개 플랫폼이다.
알렉스 예 GMI 클라우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고객사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I 인프라에서 납기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천위 자오 파이어웍스 공동창업자는 “늦게 들어오는 용량은 쓸 수 없는 용량”이라며 GMI 클라우드를 엔비디아 GB200·GB300 NVL72 시스템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급사 중 하나로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PR뉴스와이어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GMI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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