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인 계정의 제미나이 앱 모델 이용 범위를 요금제별로 다시 나눴다. 구글 제미나이 고객센터 공지에 따르면, AI 요금제를 구독하지 않은 이용자는 10월 9일부터 가장 작은 모델인 플래시 라이트만 쓸 수 있다. 플래시와 프로 모델은 선택할 수 없게 된다.
미국 기준 월 5달러(약 6,700원)인 AI 플러스 구독자는 플래시 라이트와 플래시를 계속 쓸 수 있지만 프로 모델은 이용할 수 없다. 적용 시점은 계정마다 다르며, 구글이 이메일로 개별 안내한다. AI 프로와 AI 울트라 구독자는 세 모델을 모두 쓸 수 있고, ‘딥 싱크’ 옵션도 사용할 수 있다. 딥 싱크는 여러 풀이를 동시에 시도해 비교한 뒤 답을 내는 병렬 추론 방식이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그동안 울트라 전용이던 딥 싱크가 AI 프로 요금제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모든 요금제에서 각 모델의 추론 강도를 낮음, 중간, 높음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강도를 높이면 더 자세한 답을 받을 수 있지만 사용 한도가 더 빨리 소진된다.
구글은 앞서 5월 17일부터 18세 이상 이용자의 사용 한도를 연산량 기준으로 바꿨다. 프롬프트의 복잡도와 사용한 기능, 대화 길이를 반영해 5시간마다 한도가 갱신되고, 주간 한도에 도달하면 더 쓸 수 없는 방식이다. AI 플러스는 기본 한도의 2배, AI 프로는 4배이며, AI 울트라는 구독 등급에 따라 AI 프로의 5배 또는 20배다. 이미지와 영상 생성, 딥 리서치, 프로 모델, 딥 싱크는 한도를 더 많이 쓰는 기능으로 분류된다.
이번 개편은 구글이 9월 말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공지됐다. 무료 이용자와 AI 플러스 구독자가 프로 모델을 쓰려면 AI 프로 이상으로 요금제를 바꿔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제미나이 고객센터(Gemini Apps Hel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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