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현지 시각 10월 5일 뉴욕에서 열린 광고 행사 애드버타이징 위크 뉴욕 2026에서 대화형 AI 쇼핑 비서 ‘쇼핑 어시스턴트’와 앱 내 원클릭 결제 ‘바이 다이렉트’를 공개했다. 두 기능은 미국 이용자와 브랜드에 먼저 적용되며, 틱톡은 구체적인 출시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쇼핑 어시스턴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기억하고 대화 맥락을 파악해 제품을 찾아 준다. 제품 정보와 배송, 사이즈, 재고를 한 대화 안에서 안내하고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바이 다이렉트를 쓰면 이용자는 앱을 벗어나지 않고 추천 피드에서 클릭 한 번으로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으며, 저장된 결제 수단과 주소를 그대로 쓰고 배송 상황도 앱 안에서 조회할 수 있다. 틱톡은 세일즈포스·쇼피파이·쇼플라자·스트라이프 등 커머스·결제 기업과 함께 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틱톡은 광고주를 위한 AI 에이전트 ‘에이전틱 리즈(Agentic Leads)’를 발표했다. 틱톡 다이렉트 메시지와 광고주 웹사이트의 신청서 화면에서 잠재 고객과 대화하며 구매 의사가 높은 고객을 선별한다. 틱톡 광고 네트워크는 미국 광고주에게 개방해 틱톡 밖 약 40만 개 앱에 광고를 낼 수 있게 했다.
광고 업무를 AI로 처리하는 ‘틱톡 포 비즈니스 MCP’는 클로드·키미·마누스·퍼플렉시티·리플릿 등 AI 플랫폼에서 커넥터로 쓸 수 있게 됐다.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는 AI 에이전트를 외부 소프트웨어와 연결하는 개방형 표준이다. 틱톡 내부 집계로 이 MCP를 캠페인 운영에 쓰는 광고주는 출시 이후 200% 넘게 증가했다.
데이비드 카우프먼 틱톡 수익화 제품 파트너십 글로벌 총괄은 “AI가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장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를 인용해 틱톡숍의 2025년 미국 매출이 약 158억 달러(약 21조 2,000억 원)로, 미국 소셜 커머스 시장의 약 18%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기능은 틱톡숍 안에서만이 아니라 틱톡 앱 전반에서 작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틱톡 뉴스룸(TikTok Newsro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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