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노라헬스(Nolla Health)가 현지 시각 10월 5일 유타주에서 AI가 여드름 치료제를 처음 처방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블룸버그와 의료 IT 전문지 모비헬스뉴스에 따르면, 유타주 AI정책실과 전문직면허국이 이번 협약에 함께 서명했다. 유타주가 운영하는 AI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따른 시범 사업으로, 규제 샌드박스는 새 기술을 일정 기간 규제를 완화한 상태에서 시험하게 해 주는 제도다.
가벼운 수준에서 중간 수준의 여드름이 있는 18세 이상 유타주 주민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노라헬스 앱 ‘노라 덤’에서 동의 절차를 거친 뒤 10~15분 분량의 문진에 답하고 얼굴을 촬영한다. AI는 의사들이 미리 승인한 바르는 약 8종 중에서 처방을 고르며, 먹는 약과 이소트레티노인은 제외된다. AI가 적합한 치료제를 고르지 못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면허를 가진 의사에게 연결된다. 구독료는 월 4.99달러(약 6,700원)이고 약값은 별도다.
1단계에서는 최소 100명의 환자에 대해 유타주 면허 의사 2명이 모든 처방을 사전에 검토한다. 2단계에서는 최소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8주 이상 AI가 처방을 직접 보내고, 의사가 매주 사후 검토한다. 3단계에서는 전체 등록 건수의 10% 이상을 매달 사후 검토하고, 부작용이나 의사 연결 사례는 모두 검토한다.
자이드 파둘 노라헬스 최고의료자문은 “AI는 임의로 판단할 수 없고, 의사가 승인한 짧은 목록의 바르는 약 중에서만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타주는 앞서 1월 의료 AI 기업 닥트로닉이 기존 처방을 AI로 갱신하는 시범 사업을 승인했는데, 노라헬스는 기존 처방 갱신이 아닌 첫 처방을 AI가 내린다.
자세한 내용은 모비헬스뉴스(MobiHealth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노라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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