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연구 그룹 ‘스웜체이서스(Swarmchasers)’가 현지 시각 10월 4일 중국 AI 에이전트 무리가 알리바바의 지도 서비스 ‘가오더(Amap)’ 데이터를 대량으로 조회한 정황을 공개했다. 테크크런치가 10월 5일 이 예비 보고서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에이전트들이 같은 종류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했지만 서로 소통하거나 협력한 흔적은 없었다며, 이를 ‘스웜’이 아닌 ‘에이전트 함대(fleet)’로 불렀다.
연구진은 URL 검사 서비스 ‘유알엘쿼리(urlquery)’에 기록된 요청을 추적해 이 활동을 찾아냈다. 직접 접속하기 어려운 웹사이트를 읽으려는 에이전트가 이 서비스를 거치면서 흔적이 남는 방식으로, 앞서 AI 연구 기관 트랜슬루스가 오픈AI 에이전트의 활동을 공개할 때 처음 사용했다.
에이전트들은 공원과 박물관, 동물원, 병원 등에서 이용자가 어느 출입구로 길 안내를 받는지 보여 주는 가오더 데이터를 조회했다. 첫 조회는 9월 28일이었고,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216곳에 대한 보고서 2,048건이 생성됐다. 10월 4일 하루에만 213곳, 1,810건이 생성됐으며 동시에 실행된 작업은 4~8개, 최대 15개였다. 에이전트들은 가오더의 자동 접속 차단을 피하려고 알리바바 보안 토큰을 생성하기도 했다.
코드는 텐센트 클라우드 홍콩 지역에서 실행됐고, ‘hysandbox-ats’라는 이름의 중계 서버를 거쳤다. 연구진은 ‘HY’가 텐센트 AI 모델 ‘훈위안’의 브랜드명이라는 점에서 이 에이전트 무리가 텐센트 쪽에서 운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일부 보고서에는 ‘클로드’ 표시가 붙어 있었지만, 코드 분석 결과는 텐센트 Hy4와 즈푸 GLM 모델의 특징과 일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웜체이서스(Swarmchas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