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32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들어설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2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들어설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관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협업해 방문객이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체험형 과학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과학관이다. '과학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는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원리를 발견하는 '핸즈온(Hands-on)' 방식을 도입했고 매년 약 75만 명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팝업 과학 전시의 연장선이기도 하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번 전시는 202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팝업 과학 전시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2032년 GBC 체험형 과학관 개관에 앞서 실제 방문객의 반응과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향후 전시 콘텐츠 개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움직임과 생태, 빛과 소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 12종으로 구성된다.
움직이는 보드 위에서 균형 감각을 익히는 '아슬아슬 균형 잡기', 도미노 블록의 연쇄 작용을 통해 에너지 법칙을 체험하는 '릴레이 놀이', 여러 참여자가 협력해 나무 블록을 옮기는 '팀워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움직임과 생태, 빛과 소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 12종으로 구성된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한 자연현상과 미래 사회를 주제로 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바람으로 만들어지는 모래언덕을 관찰하며 사막 능선의 생성 원리를 살펴보는 '바람이 빚어내는 풍경'과 기술·문화·환경을 주제로 미래 설계 방향을 생각해보는 사회과학 전시물 '세월이 흘러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기 회로와 전자기기를 활용한 상시 프로그램 3종도 운영한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하는 '드로잉 머신 워크숍'에서는 회전 운동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기계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모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멤버십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6일 저녁에는 성인 방문객을 위한 나이트 프로그램 '스핀 더 나이트(Spin the Night)'도 열린다. 칵테일을 과학적 설명과 함께 경험하는 '사이언스 오브 칵테일'과 일상 속 전자기기를 직접 분해하는 '테이크 어파트' 등을 통해 과학을 놀이와 창작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국내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 반응을 분석해 향후 GBC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와 운영 방식에 활용할 계획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국내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 반응을 분석해 향후 GBC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와 운영 방식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은 "GBC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탐구 정신을 키우고 국내 과학 교육에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방문객 의견을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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