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기업가치 145억 달러(약 19조 4,000억 원)를 기준으로 최대 40억 달러(약 5조 3,000억 원)를 유치하고 있다. 현지 시각 10월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코투 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이 주도하며, 2027년으로 예정한 기업공개(IPO) 전 마지막 비상장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가치 145억 달러는 이번 투자금을 더하기 전의 회사 가치인 프리머니 기준이다.
WSJ가 확인한 투자자 서한에 따르면 람다의 수주 잔고는 6월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서 9월 500억 달러(약 66조 9,000억 원)로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금액이다. 테크크런치는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8월 말 앤트로픽과 맺은 350억 달러(약 46조 8,000억 원) 규모 계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람다는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의 상당 부분을 부채로 조달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고정금리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고, 8월 말에도 9억 2,6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 규모 대출을 확보했다. 선순위 담보 대출은 회사가 파산하면 다른 채권보다 먼저 상환받는 대출이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데이터센터 대출 기관들이 대출 대상과 조건을 더 까다롭게 따지고 있다고 전했다.
람다는 2025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은 뒤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초 올해 상장을 추진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으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하면 코어위브, 네비우스와 함께 엔비디아가 투자한 상장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된다. 네오클라우드는 AI 학습·추론용 GPU를 빌려주는 데 특화한 신생 클라우드 기업을 말한다.
영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Nscale)은 지난달 미국 상장을 신청했고 곧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람다와 코투, 블랙스톤은 테크크런치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람다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