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리액터(Reactor)가 현지 시각 10월 5일 엔비디아의 벤처투자 부문 엔벤처스(NVentures)와 사파이어 벤처스를 시리즈 A 투자자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포춘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7,400만 달러(약 989억 원)가 됐다. 리액터는 5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5,900만 달러 규모 투자와 함께 공개됐다.
리액터는 월드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실행하는 소프트웨어와 연산 자원을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한다. 월드 모델은 주로 영상 데이터로 학습해 주변 환경과 다음 장면을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공동 창업자 알베르토 타유티 최고경영자는 “모델이 완성된 다음, 실제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회사를 시작했다고 포춘에 설명했다.
타유티와 공동 창업자 브라이스 슈미트헨은 애플 비전 프로 개발에 참여했다. 타유티는 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루마 AI를 공동 창업해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리액터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광고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사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시험용 시뮬레이션을 구성하려면 3D 물체를 제작하고 장면을 하나하나 설정해야 하는데, 월드 모델을 쓰면 문장 지시만으로 시험 환경을 생성할 수 있다. 리액터는 로봇의 동작에 반응하는 월드 모델을 실행해, 개발자가 생성된 환경에서 로봇 소프트웨어를 시험하도록 지원한다. 타유티는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면 로봇마다 고성능 장비를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리액터는 이번 자금을 연산 자원 확보와 인력 확충, 시스템 시험용 로봇 하드웨어 구매에 쓸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자체 월드 모델 코스모스와 로봇 시뮬레이션 도구 아이작을 갖고 있다. 지난주에는 AMD가 월드 랩스를 주식 82억 달러(약 11조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리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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