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플랫폼이 추천하는 자동차 관련 모델 및 브랜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에이아이빅스랩이 자동차 관련 5개 카테고리 128개 모델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4개 생성형 AI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기아 쏘렌토, 현대 아이오닉5, BMW, 엔카닷컴, 롯데렌터카가 각 분야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카테고리별 AI 응답 양상과 현대차·기아의 강세
국산 내연기관 SUV와 전기차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이 AI 답변에도 반영됐다. 국산 SUV 상위 6개와 전기차 상위 5개가 현대차·기아 모델로 채워졌으며, 전기차 상위 10개 중 8개가 양사 모델이었다. 4개 AI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롯데렌터카가 유일했으며, 렌터카/카셰어링 답변의 79.2%에 등장하고 첫 언급 비중 51.7%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와 답변 첫머리에 먼저 언급되는 순위 사이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국산 SUV 종합 1위인 쏘렌토보다 팰리세이드가 22.5%로 첫 언급 비중이 높았으며, 전기차 분야에서는 아이오닉6가 18.3%, 수소차 및 수입차 분야에서는 렉서스가 21.7%로 가장 먼저 제시됐다.
질문 조건별 추천 변화와 외부 인용 출처 중심 구조
구체적인 구매 조건이 제시될 경우 AI의 추천 대상도 달라졌다. 연비 관련 질문에서는 니로, 주차 편의성에서는 캐스퍼, 승차감에서는 제네시스 GV80이 우선 언급됐다. 전기차는 급속충전에서 아이오닉5, 주행거리에서는 아이오닉6, 실내 공간에서는 EV9이 먼저 추천됐다.
수입차 시장 실적과 AI 순위 간의 격차도 확인됐다. 테슬라는 수입 승용차 시장 내 신규 등록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수입차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전기차 카테고리에서는 모델3와 모델Y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AI 답변의 인용 출처는 제조사 공식 사이트보다 언론 기사, 블로그, 포털뉴스 등 외부 콘텐츠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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