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지 시각 10월 6일 로힛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사드는 10월 7일부터 회사를 이끌며,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12년 동안 근무했고, 최근까지 알렉사와 범용인공지능(AGI) 담당 수석부사장 겸 수석 과학자로 일했다. 범용인공지능은 특정 작업에 한정하지 않고 사람처럼 여러 분야의 과제를 처리하는 AI를 가리킨다. 그는 음성 비서 알렉사를 구상 단계부터 수억 가구에 보급되기까지 개발을 이끌었고, 기업 고객용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 개발도 지휘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량의 데이터로 미리 학습해 여러 용도에 맞게 조정해 쓰는 대형 AI 모델이다.
아마존 이전에는 레이시온 BBN 테크놀로지스에서 약 14년 동안 머신러닝 연구와 그 기술을 정부·기업 고객에 적용하는 작업을 지휘했다. 보스턴 지역에서는 25년 넘게 직업·학술·지역사회 활동을 해 왔다.
프라사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세계적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발전시키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처럼 물리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하는 AI를 말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이사회 의장인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로힛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이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 IT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전 CEO는 올해 초 물러났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3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중 2만 5,000대는 현대차와 기아 공장에 투입할 물량이다. 기즈모도 보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생산량은 올해 5월 기준 월 4대 수준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보스턴 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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