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12월 일본 소도시 여행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가고시마와 하코다테 노선을 잇달아 운항하면서 부산과 인천에서 좀 더 편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
먼저 가고시마는 10월 25일부터 항공편이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가고시마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 출발해 가고시마공항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오후 7시 55분 부산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같은 날 제주항공도 인천-가고시마 노선의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오후 12시 40분 출발해 오후 2시 15분 가고시마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후 3시 15분 출발해 오후 5시 5분 인천에 도착한다.
가고시마는 규슈 남단에 위치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갖췄다. 사쿠라지마 활화산과 이부스키 모래찜질 온천을 비롯해 온천과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흑돼지 샤부샤부와 고구마 소주 등 지역 먹거리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야쿠시마까지 여행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겨울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코다테라는 선택지가 있다. 제주항공은 12월 1일부터 인천-하코다테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시 10분 출발해 오후 3시 30분 하코다테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4시 30분 출발해 오후 7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홋카이도 남부의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성게와 대게 등 해산물과 유노카와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아카렌카 창고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도 즐길 수 있다. 올 4분기, 익숙한 대도시를 벗어나 일본의 가을, 겨울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가고시마와 하코다테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