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딩 트레인이 제안하는 럭셔리 기차 여행.
여행의 중심을 도착에서 여정으로.
세계의 럭셔리 기차 여행을 하나로 연결한 더 리딩 트레인
여행의 설렘은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창밖으로 풍경이 바뀌고, 객차 안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어느 도시인지도 모른 채 기차가 밤새 달리는 시간. 이제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도 여행이 되는 시대다. 럭셔리 기차 여행도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더 리딩 트레인(The Leading Trains)은 세계 각지의 럭셔리 기차 여행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현재 운행 중인 열차부터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까지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9개 국가, 9개 열차, 50개 이상의 여정을 아우른다. 이탈리아의 도시와 지중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베트남의 해안과 산악 풍경까지. 목적지는 달라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보다 기차 안에 머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
La Dolce Vita Orient Express
이탈리아를 달리는 라 돌체 비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 돌체 비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는 로마와 베네치아, 피렌체, 시에나, 마테라, 포르토피노, 팔레르모, 나폴리, 카타니아 등 14개 지역을 연결하는 18개 여정을 선보인다. 일정에 따라 1박에서 4박 동안 달린다. 12량으로 구성된 열차에는 1960년대 이탈리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객실에 전용 욕실을 갖췄다. 미쉐린 3스타 셰프 하인츠 벡이 큐레이션한 메뉴까지 더해져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동시에 이탈리아의 미식과 디자인을 경험하는 열차에 가깝다.
Dream of the Desert
사막 위를 달리는 드림 오브 더 데저트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울트라 럭셔리 열차인 드림 오브 더 데저트(Dream of the Desert)는 리야드에서 출발해 알 주프, 주바, 하일 등 사막의 풍경을 지나며 알울라까지 여정을 확장할 수 있다. 1박부터 5박까지 다섯 가지 여정을 운영하며, 스위트 객실과 다이닝 시설을 갖췄다. 라마단 나이츠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Golden Eagle
실크로드를 다시 달리는 골든 이글
무려 35년의 운행 역사를 가진 골든 이글 플리트의 플래그십 열차는 알마티, 타슈켄트, 바쿠, 예레반 등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주요 노선을 따라 9박에서 16박의 여정을 선보인다. 유럽에서는 골든 이글 다뉴브 익스프레스(Golden Eagle Danube Express)가 활약한다.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에서 파리와 베네치아, 트란실바니아까지 이어지는 8박에서 14박, 총 9개 여정을 운영한다. 더 긴 여행을 원한다면 골든 이글 실크로드 익스프레스(Golden Eagle Silk Road Express)가 있다. 베이징에서 타슈켄트까지 17박에서 22박 동안 달리며, 27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옵저베이션 객차와 라운지 바, 두 개의 레스토랑 객차를 갖췄다.
SJourney
베트남을 천천히 관통하는 에스저니
에스저니는 하노이에서 출발해 닌빈, 꽝빈, 후에, 호이안, 푸옌, 판티엣 등을 지나며 베트남 북부의 푸른 언덕부터 남부의 해안까지 이어지는 풍경을 보여준다. 1박에서 5박까지 총 7개 여정을 운영한다. 전용 욕실을 갖춘 객실은 물론 라운지와 스파 객차도 마련했다. 특히 더 리딩 트레인 포트폴리오 가운데 풀 웰니스 프로그램을 갖춘 유일한 럭셔리 열차라는 점이 특징이다.
2027년, 곧 다가올 럭셔리 기차들
더 리딩 트레인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럭셔리 열차인 사마르칸트 익스프레스(The Samarkand Express)는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를 연결하며 2027년 12월 론칭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는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나일 밸리를 따라가는 가디언 오브 더 나일(Guardian of the Nile)이,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푸자이라와 리와 사막까지 이어지는 원더 오브 에미리츠(Wonder of the Emirates)가 각각 2028년 12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기차 여행의 매력은 결국 어디에 도착하느냐보다 무엇을 보며 그곳까지 가느냐에 달렸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모든 시간이 여행이 되는 것. 더 리딩 트레인이 제안하는 럭셔리 기차 여행은 그렇게 여행의 중심을 도착에서 여정으로 옮겨놓는다.
글 강화송 기자, 사진 제공 리딩트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