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에 10억 달러(약 1조 3,39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IT 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로 팔다리를 갖춘 로봇이다. 휴머노이드 전문 매체 휴머노이즈 데일리는 현지 시각 10월 7일 디 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이 내용을 전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지만, 두 회사가 투자에 합의했는지와 최종 조건, 자금 사용처는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피규어와 엔비디아의 공식 입장도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피규어는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머니) 약 380억 달러(약 50조 8,820억 원)를 기준으로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머니는 새 투자금을 반영하기 전의 회사 가치를 말한다. 피규어는 2025년 9월 시리즈 C 투자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확보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390억 달러(약 52조 2,210억 원)를 인정받았고, 엔비디아도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리즈 C는 창업 초기 투자 이후 사업 확장 단계에서 유치하는 세 번째 대규모 투자를 가리킨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 CEO는 8월 6일 엑스(X)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엔비디아를 가까운 협력사로 소개했다. 피규어는 9월 영국 AI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과 엔비디아 베라 루빈 GPU 최대 10만 개를 사용하는 컴퓨팅 약정을 체결했고, 엔스케일은 피규어에 지분 투자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휴머노이즈 데일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피규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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