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패스트가 전기 버스를 앞세워 미국 대중교통 및 상용차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첫 번째 인도는 2028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 모빌리티로 북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빈패스트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넥스무브 서티파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차량 운용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형 자동차(TaaS) 방식으로 전기 버스를 공급해 97% 이상의 가동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028년 정식 인도에 앞서 초기 시범 운행은 현지 대중교통 운용사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미국 출시 모델 및 세부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심 운송용 LFP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술, 커넥티드 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 시장에서 운용 중인 EB 12(422kWh 배터리, 주행거리 400km 이상, 최대 90인 탑승) 및 EB 8(359kWh 배터리, 주행거리 약 290km, 최대 60인 탑승)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또한 미국 연방교통국(FTA) 규정 및 구매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빈패스트는 연내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건설을 재개해 2028년부터 현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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