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 파리 모터쇼에 역대 최다 수준인 20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 참가와 높아진 유럽 시장 점유율
중국 업체의 출전 규모는 2024년 행사 대비 2배로 늘어났다. BYD와 체리자동차 같은 고참 브랜드를 비롯해 AITO(아이토), AVATR(아바타) 등 신생 브랜드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제조사들은 내수 수요 정체와 미국 시장 진출 제약 속에서 유럽 진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10.7%를 기록해 전년 동기 5.7% 대비 급격히 상승했다. 1970년대 유럽에 먼저 안착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을 앞지르는 성과다.

유럽 완성차업체의 맞대응과 격돌 예상
유럽 완성차 기업들은 저렴한 신세대 EV 모델을 앞세워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시트로엥 2CV의 부활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실용성을 갖춘 신차로 안방 시장 수성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최되는 모터쇼 중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업체의 전동화 공세에 맞서 유럽 완성차업체들이 자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