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랜드의 대표 헤리티지 모델명을 이어나갈 순수 전기 SUV ID. 티구안을 처음 공개했다. ID. 티구안은 기존 전기 SUV 라인업인 ID.4와 ID.5를 뒤잇는 후속 모델로 자리를 잡는다. ID. 폴로, ID. 크로스에 이어 세 번째로 폭스바겐의 핵심 대표 모델명을 순수 전기 ID. 라인업에 이식한 사례다.
내연기관 모델과 병행 판매 및 MEB+ 플랫폼 적용
순수 전기 모델인 ID. 티구안은 빠르면 2027년 초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내연기관 티구안 모델과 병행하여 판매가 이루어진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티구안이 폭스바겐 브랜드 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며 ID.4와 ID.5 역시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ID. 티구안은 두 성공적인 모델의 헤리티지를 하나로 결합한 차종으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60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티구안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되는 ID. 티구안이 함께 브랜드의 SUV 라인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핵심 라인업의 전동화 전환
티구안은 폭스바겐 브랜드와 폭스바겐 그룹 전체를 통틀어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모델이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롱휠베이스 형제 모델인 타이론을 포함해 100만 대 이상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ID.4와 패스트백 버전인 ID.5 역시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95만 대 이상 인도되며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 중 가장 성공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상징적인 모델명을 전기차 라인업에 직관적으로 승계해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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