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디자인이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의 디자인 특허 공보를 통해 10월 9일 공개됐다고 CnEV포스트가 같은 날 보도했다. 특허 명칭은 ‘임보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이다. 임보디드 인텔리전스는 AI가 로봇 같은 물리적 몸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는 기술을 말한다.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로 만든 로봇이다.
특허 도면 속 로봇은 사람과 비슷한 비율의 이족보행 형태로, 양팔과 양다리를 갖췄고 손가락 관절도 있다. 머리는 타원형이며 얼굴 부분은 어둡게 처리됐고, 몸통과 팔다리 일부는 밝은색 패널로 덮였다. 어깨와 팔꿈치, 고관절, 무릎 관절이 외부로 드러나며 허리와 다리 주변 기계 구조도 일부 노출됐다. 특허 설명에는 걷기와 균형 유지,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으로 서비스와 교육,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디자인 특허는 외형만 보호하는 권리여서 로봇의 성능이나 양산 준비 상황, 최종 제품에 이 디자인이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CnEV포스트는 이번 특허 공개를 제품 공개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BYD는 7월 28일 중국증권보에 8월 자사 과학기술 전시관 ‘디 스페이스(Di Space)’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10월 9일까지 정식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스텔라 리 BYD 수석 부사장은 6월 BYD 대리점마다 로봇 2~3대를 배치해 고객에게 차량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리 부사장은 가정용과 서비스용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크다고 보고, 로봇이 가정에 보급되면 BYD 자동차 대리점망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D는 자사 로봇과 외부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을 함께 지원하는 개방형 로봇 플랫폼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nEV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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