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10월 6일 확대 발표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클로드 스타트업(Claude Startups)’의 신규 혜택 제공을 3일 만에 중단했다. 프랑스 IT 매체 넥스트(Next)는 현지 시각 10월 9일 앤트로픽이 최근 신청자들에게 계정의 혜택이 철회됐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확대 발표에서 최대 5명이 사용하는 클로드 팀 요금제 1년 이용권과 1,000달러(약 133만 원) 상당의 API 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사가 제공하는 할인과 크레딧도 최대 4만 5,000달러(약 6,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조건이었다. 신청자는 업무용 이메일 주소로 회사 정보와 클로드 활용 계획을 적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됐다.
앤트로픽은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에서 최근 며칠 동안 예상하지 못한 수십만 건의 신청이 접수돼 클로드 팀 이용권과 1,000달러 API 크레딧의 제공 한도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스타트업 창업자가 아닌데도 승인을 받았다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앤트로픽은 접수된 신청서를 모두 다시 심사하며, 이 과정에서 일부 신청자의 승인 여부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혜택을 받은 창업자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1차 승인 뒤 혜택을 활성화하지 않은 계정은 거절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일주일 안에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이메일로 안내할 계획이다.
기존 회원은 협력사 할인 혜택 모음인 ‘클로드 스타트업 스택’과 격주로 진행되는 45분 길이의 응용 AI 상담 세션, 회원 행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 협력 벤처캐피털(VC)의 투자를 받은 창업자는 해당 VC를 통해 최대 10만 달러(약 1억 3,300만 원)의 API 크레딧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크레딧은 앤트로픽 콘솔의 자체 API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베드록이나 구글 버텍스 AI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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