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판매 확대 대신 브랜드 독점성과 고 마진 세그먼트에 집중하는 중장기 경영 전략 'Sportwagenschmiede 35'를 발표했다.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르쉐는 연간 손익분기점을 20만 대 이하로 낮추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양보다 가치 원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르쉐는 중기적으로 전체 파생 모델 변형을 약 20% 줄이는 대신 변형당 판매량을 30% 늘리고, D·E 세그먼트 고가 모델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 매출을 6배로 확대하고, 911 상위에 위치할 미드엔진 슈퍼카 전용 플랫폼과 카이엔 상위급 D세그먼트 SUV 신차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를 모으는 스포츠카의 집 구상 아래 만타이 레이싱 지분을 67%로 확대해 트랙 퍼포먼스 사업도 강화한다.
비용 구조 절감을 위한 고강도 체질 개선도 병행된다. 신차 개발비 최대 20%, 생산 인력비 최대 30%, 판매 유통비 20%를 각각 절감하고 자재비도 10% 감축한다. 중기적으로 경영진 인원의 40%, 전체 인력의 25%(장기적으로는 30%)를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리막 및 부가티-리막 지분 매각, MHP 컨설팅 자회사 매각, 셀포스 그룹 및 e바이크 관련 사업 정리를 추진한다. 아우디와의 협력은 PPE(전기) 및 PPI(내연기관) 플랫폼 공유를 통해 강화한다.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내연기관차를 병행하는 3트랙 전략을 유지한다. 전동화 718 시리즈가 2028년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B세그먼트 SUV 역시 2028년 첫선을 보인 뒤 2029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르쉐는 이를 통해 중기 그룹 매출 410억~450억 유로, 영업이익률 10~15%(장기 15%), 순현금흐름 마진 9~12%(장기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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