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최되는 제91회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차세대 전동화 기술과 전용 디자인 비전을 공유한다. 푸조는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2종을 포함한 핵심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연한 구조의 모듈형 부스를 적용했다. 콘셉트카, 퍼포먼스 모델, 승용 라인업 등 세 구역으로 분리된 전시장 내부는 광범위한 빛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했다.
행사 기간 푸조 부스에서는 프랑스 장인정신 워크숍을 비롯해 스타드 툴루쟁 파트너십 30주년 기념행사, 드라이버 반응속도 대결 챌린지, 파테 공동 영화 퀴즈, GTi 헤리티지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폐막일인 18일에는 현장에서 별도의 깜짝 공개 이벤트도 병행된다.
고성능 E-T16 콘셉트와 미래형 쿠페 RCZ 비전 공개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푸조 E-T16 콘셉트는 1980년대 월드 랠리 챔피언십을 평정한 205 T16의 40주년을 기리며 탄생한 전동화 모델이다. 푸조 스포츠와 협력해 최고출력 81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300km까지 16초 만에 가속하는 하이퍼해치 성능을 갖췄다. 차세대 E-208의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하이퍼스퀘어 조향 컨트롤이 통합된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을 제시한다.
함께 공개된 푸조 RCZ 비전은 과거 RCZ 쿠페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미래형 쿠페 모델이다. 브랜드 전용 디자인 언어인 펠린 퓨처를 정교하게 담아냈으며 STLA On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팩토리얼 에너지와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와 1,000V 전기 아키텍처를 조합해 500마력의 출력과 최대 600km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했다. 실내에는 하이퍼스퀘어와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전동화 미래 기술 및 전체 라인업 전격 구성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의 실험실 역할을 맡은 푸조 폴리곤 콘셉트도 전시장 한편을 장식한다. 전자식 제어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시 정밀한 응답성을, 저속 주행 시 높은 민첩성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부스 내부에는 관람객이 전자식 조향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이퍼스퀘어 시뮬레이터 2대를 함께 배치했다.
전시장에는 최초의 순수 전기 GTi 모델인 신형 E-208 GTi와 클래식 205 GTI,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출전 차량인 9X8 하이퍼카가 함께 전시된다. 여기에 208, 2008, 308, 408, 3008, 5008 등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승용 라인업 전반을 아우르며 브랜드 전략을 전파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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