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전 텐센트 과학자가 창업한 로봇 AI 스타트업 윈버스 AI의 시드 투자를 주도하기로 했다.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10월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4억 달러(약 5,336억 원)로 평가됐다.
딥시크는 수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시드 라운드를 주도하며, 메이퇀의 투자 조직 롱-Z 인베스트먼트도 참여를 약속했다. 블룸버그는 거래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기업가치와 투자자 구성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와 롱-Z, 창업자는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윈버스 AI는 올해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로봇용 AI를 개발한다. 창업자 후한은 텐센트에서 시각·언어 모델과 로봇 AI 팀을 이끌다가, 텐센트가 AI 연구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떠났다. 칭화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와 바이두에서 일했다. 시각·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하는 AI 모델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된다.
딥시크는 앞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할 때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언어 모델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행보가 이어졌다.
딥시크의 자금 조달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텐센트가 참여하는 최소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전해졌다. 조달 자금은 주로 모델 학습과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Bloombe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RoadMaster19 / Wikimedia Commons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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