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의 스텔라 리) 부사장이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헤 "글로벌 기업에서 전 세계 각 지역의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강력한 현지화 생산 및 조달 전략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국의 수입 제한 규제 속에서도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태계에 뿌리내리는 근본적 현지화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BYD는 9월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두 번째 생산 공장을 공식 가동했으며, 헝가리 공장 역시 올해 내 가동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리 부사장은 부품 현지 조달망 확충과 관련해 "지난 2년간 유럽에서만 250개 이상의 부품 공급업체를 인증해 확보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도 공급망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현지 완성차 업체 인수 시도에 대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이 없었으나 지속적으로 기회를 모색할 것임을 내비쳤다.
중국 내 자동차 수요 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해외 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리 부사장은 "2029년까지 해외 판매량이 중국 내수 판매량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명확한 시점을 제시했다. 2026년 1~9월 누적 기준 BYD의 신에너지차(NEV) 전체 판매량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40%를 넘어섰다.
일본 및 한국 시장 진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BYD는 일본 시장 내 경형 전기차 돌핀 등에 이어 럭셔리 미니밴 및 SUV 브랜드인 덴자 투입을 검토 중이다. 최상위 브랜드인 양왕의 출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996년 왕촨푸 회장과 함께 BYD의 해외 사업 기틀을 다진 리 부사장은 현재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총괄 CEO를 겸임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다. 2025년에는 월드 카 어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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