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타임(ipTIME)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에프엠네트웍스의 ‘BT60XR’은 블루투스 6.0을 지원하는 초소형 USB 동글이다. 앞서 출시된 외장 안테나형 ‘BT60XR-A’가 최대 100m의 긴 통신거리를 내세웠다면, BT60XR은 안테나를 없애고 크기를 줄여 휴대성과 깔끔함에 초점을 맞췄다.
◆ 무게 2g, 초소형 디자인
처음 받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작다는 것이다. 크기는 2.6×1.53×0.66cm, 무게는 2g에 불과하다.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여서 USB 포트에 꽂아도 거의 튀어나오지 않는다. 노트북에 꽂은 채 가방에 넣어도 걸리적거리지 않아 사실상 '꽂아 두고 잊는' 액세서리다.
본체 가운데에는 파란색 LED가 있어 연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PC와 연결하면 바로 켜지는 것이 아니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시켰을 때 켜진다. 그렇기에 무선 마우스나 무선 헤드셋이 연결이 되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사용하는 PC나 노트북 색상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점도 좋다.
◆ USB 포트에 꽂으면 준비 끝
사용을 위해서는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 전원 없이 USB 포트 전원으로 동작하며,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우 7·8·10·11이다. 한 번 페어링한 기기는 PC를 다시 켰을 때 자동으로 다시 연결돼 매번 설정할 필요가 없다. 페어링 정보는 최대 16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게임패드 등 여러 기기를 번갈아 써도 편리하다.
◆ 블루투스 6.0으로 빨라진 검색·안정적인 연결
BT60XR은 리얼텍 RTL8761B 칩셋을 탑재했고, 제조사는 블루투스 6.0 지원을 내세운다. 블루투스 6.0은 주변 기기를 찾는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연결 안정성을 강화한 최신 규격이다. 제조사는 광고 패킷 필터링, 광고 장치 모니터링, 채널 사운딩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광고 패킷 필터링은 주변의 불필요한 블루투스 신호를 걸러내 원하는 기기를 더 효율적으로 찾도록 돕는다.
최대 데이터 전송률은 3Mbps, 최대 통신거리는 장애물이 적은 환경에서 50m다. 일반적인 책상이나 거실 환경에서는 충분한 거리다. 사용해 보니 책상 아래 PC 본체 뒷면에 꽂아 둔 상태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이 끊김 없이 이어졌다. 방 안을 오가며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연결이 안정적이었다.
◆ 1만원 미만으로 누리는 무선 환경
가격 경쟁력도 큰 장점이다. 현재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는 9900원으로, 1만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블루투스가 없는 PC를 무선 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 오래된 내장 블루투스 대신 쓰는 용도로도 부담이 없다. 제조사 보증 기간은 1년이며, 아이피타임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 넓은 공간에서 먼 거리 연결이 필요하다면 외장 안테나형 BT60XR-A를, 노트북이나 책상 위 PC에서 깔끔하게 쓰고 싶다면 BT60XR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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