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현지 시각 10월 14일 미국 법원에 낸 서류에서, 애플 출신으로 오픈AI에서 6개월 동안 일한 뒤 애플로 복귀한 전 직원이 출시 전 기기에 관한 기밀 파일 100여 건을 개인 계정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파일에는 기기의 상세 이미지와 설계 및 생산 데이터, 협력업체 정보, 외관 마감 기준 등이 포함됐다. 오픈AI는 파일 전송이 이 직원의 마지막 근무일인 6월 2일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 직원이 애플 아시아 운영 담당 부사장 등 고위 경영진 앞에서 오픈AI의 제품 계획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해당 정보를 보유하거나 사용했는지 조사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맞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픈AI는 애플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지만, 애플로부터 기밀을 보유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로이터에 오픈AI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새로 입사한 직원이 이전 회사의 기밀 정보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과 절차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분쟁은 애플이 지난 7월 오픈AI로 이직한 전 직원들이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을 담당한 에드워드 다빌라 판사는 10월 14일 심리에서 애플이 영업비밀로 지목한 정보를 오픈AI가 쓰지 못하게 하는 예비 금지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맥루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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