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서울 성북구에서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SUV인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 시장 공식 진출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담하고 진보적인 디자인 언어
토르칼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낮고 매끄러운 실루엣의 SUV로 완성되었으며 비례감, 그래픽 요소, 표면 언어, 디테일 등 네 가지 리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수직적 우아함을 구현한 전면부는 벤틀리의 전통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메리노 울과 옴브레 월넛 바이 뮬리너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적용되었으며 벤틀리 윙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대시보드가 탑재되었다.
벤틀리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
토르칼은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여유롭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두 개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와 800V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토르칼 S 기준 최고출력 888마력과 최대토크 137.7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2.9초다. 벤틀리 최초의 풀 액티브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2-밸브 댐퍼를 장착해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첨단 기술과 맞춤형 사운드 경험
토르칼은 WLTP 기준 6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400kW 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실제 악기 연주를 활용해 만든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를 통해 감성적인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네 가지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통해 조명과 사운드, 공조 설정을 유기적으로 조율하여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실내 분위기를 선사한다.
벤틀리 토르칼의 국내 주문 접수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며 기본형과 토르칼 S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고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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