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보안 업체 프루프포인트가 현지 시각 10월 15일 기업 내부 민감 데이터 관리 업체 바로니스(Varonis)를 약 63억 달러(약 8조 4,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루프포인트는 사모펀드 토마브라보가 소유한 기업이다. 인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바로니스 주주는 1주당 49.75달러(약 6만 6,700원)를 받는다.
바로니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수를 승인했다. 거래는 주주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완료 이후 바로니스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 계약이 무산되면 조건에 따라 바로니스는 2억 1,170만 달러(약 2,839억 원), 프루프포인트는 4억 2,330만 달러(약 5,677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한다. 로이터는 지난 9월 두 회사의 인수 협상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바로니스의 소프트웨어는 기업 안의 민감한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와 접근 권한, 사용 기록을 파악한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메일과 이용자 행동 데이터에서 수집한 위협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위험을 자동으로 빠르게 찾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밋 다완 프루프포인트 CEO는 외부 공격자가 AI로 더 빠르고 정교한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는 데이터 접근 권한이 넓은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보안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한 목표에 따라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AI 프로그램이다. 프루프포인트는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실제 데이터 사용 방식을 함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야키 페이텔슨 바로니스 CEO는 이번 결합으로 AI와 AI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프루프포인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프루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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