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GMEX 로보틱스가 싱가포르 AI 기업 미디어메타(MediaMeta)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회사는 현지 시각 10월 14일 알파 메타 AI가 운영하는 미디어메타의 완전 희석 기준 지분 30%를 인수하는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완전 희석 기준은 앞으로 발행될 수 있는 주식까지 모두 포함해 지분율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GMEX 로보틱스는 호주 시드니에 기반을 두고 물류와 호텔, 의료, 상업 시설용 AI 로봇을 개발한다. 미디어메타는 디지털 콘텐츠와 AI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로, 로봇이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소셜 인텔리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GMEX는 이번 거래로 개발 중인 로봇 지능 플랫폼 ‘터미널 + 브레인’에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능을 빠르게 더할 계획이다. 회사는 거래 종결과 함께 미디어메타의 기술과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7월 28일 계약 당시 인수 대금은 현금 60%, 주식 40%였으나, 10월 14일 수정 계약으로 현금 15%, GMEX 보통주 85%로 변경됐다. 대금으로 받은 주식은 24개월 동안 팔 수 없다. 공시상 기준 기업가치는 840만 달러(약 112억 6,000만 원)로, 지분 30%의 대금은 252만 달러(약 33억 8,000만 원)다. 이 기업가치는 실사 결과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
샘 루 GMEX 최고경영자는 미디어메타 창업팀이 대금의 더 많은 부분을 GMEX 주식으로 받기로 한 것은 장기 협력 의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현금 지출을 줄이면서 두 회사의 이해관계를 맞추는 구조다.
GMEX는 거래 종결 후 24개월 안에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선택권도 확보했다. 회사는 앞으로 소비자, 운송과 물류, 산업 자동화, 자원 탐사 분야에 로봇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추가 인수 대상도 찾고 있지만 확정된 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GMEX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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