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 원짜리 치킨은 비싸다고 안 먹어도, 20만 원 짜리 캐릭터 굿즈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세상입니다. 취향이니까 존중해주시는 이 시대에서, 독자적인 캐릭터를 도입한 브랜드나 제품이 점점 늘어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고요. 컴퓨터나 하드웨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캐릭터만 붙였다고 다 잘 팔리진 않습니다. 우선 캐릭터가 지갑을 열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와 디자인이 우선이고 제품은 그 다음이라고는 하지만, 제품 자체의 기본기도 부족한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수준 미달의 제품에 그럴싸해 보이는 캐릭터만 입혀서 팬을 현혹시키려다가, 굿즈는 빈약하고 제품은 빈약하며 디자인은 형편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어떨까요? 본업이나 잘 하지 쓸데없이 일을 벌린다는 소리나 들을 겁니다.

다행이도 MSI라면 그럴 일이 없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오리지널 캐릭터에 이제서야 눈을 돌리고 있지만, MSI는 10년도 더 전에 용용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었고요. 그걸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니 MSI가 만든 굿즈의 수준이나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건 저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용용이는 요새 유행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이긴 합니다. 최근 대세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여자 캐릭터니까요. 물론 MSI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서브컬처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잡은 중국 시장에 MLG라는 오리지널 캐릭터 세계관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했고요. 이제는 한국에도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를 출시해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색입니다. 하얀색 MSI 게이밍 노트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보기 드문 색임에는 분명하죠. MLG 에디션의 디자인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하얀색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 가치와 디자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스펙도 우수합니다. 데스크탑 CPU 부럽지 않은 16코어 32스레드의 라이젠 9 8940HX에 지포스 RTX 5070 랩탑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성능이 뛰어나고요. 16인치 크기의 화면은 QHD+ 해상도를 240Hz의 주사율로 표시합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그냥 하얀색 게이밍 노트북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MLG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거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MLG 에디션 피규어와 박스가 시선을 사로잡고요. 노트북과 똑같이 디자인을 맞춘 MLG 에디션 마우스와 헤드셋, 그리고 마우스 패드로 완벽한 MLG 에디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정된 수량이 다 팔리기 전에 구입을 서두른다면 말이죠.

| 제품명 |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 |
| CPU | AMD 라이젠 9 8940HX(드래곤 레인지, 젠4, 16코어 32스레드, 클럭 2.4~5.3GHz, 16MB L2, 64MB L3, 기본 TDP 55W) |
| 메모리 | DDR5 16GB(2슬롯에 최대 96GB 인식, 기본 1개 모듈 탑재, 테스트는 32GB로 진행) |
| 그래픽 | NVIDIA 지포스 RTX 5070 랩탑 GPU(블랙웰, 4608코어, 클럭 1425~2347MHz, 128비트 8GB GDDR7, 다이나믹 부스트 115W, MSI 오버 부스트 190W, 최대 798 AI TOPS) |
| 스토리지 | 1TB PCIe 4.0 x4 NVMe M.2 SSD(PCIe 5.0+4.0 2슬롯 구성) |
| 디스플레이 | 16형(40.6cm), QHD+(2560x1600), 240Hz, IPS 타입 패널, 16:10 비율, 안티 글레어, DCI-P3 100%, 500니트 밝기 |
| 웹캠 | HD 카메라, 720p 30fps, 3D 노이즈 저감, 프라이버시 셔터 |
| 키보드 | 4구역 RGB 백라이트 키보드, 코파일럿 키, 한글 각인, 숫자 패드, 1.7mm 키 트래블 |
| 네트워크 | 기가비트 랜 AMD RZ616 Wi-Fi 6E+블루투스 5.4 |
| 내장 스피커 | 2x 2W 스피커, HiRes 오디오, 나히믹 오디오 |
| 추가 기능 | Loong: Nia 캐릭터의 MLG 시그니처 디자인(빛에 따라 변하는 붉은 광택과 펄, 드래곤 실드 엠블럼, 크로스헤어 로고, 레드 러버 패드, 시그니처 팜레스트, 커스텀 화이트 키보드) MLG 에디션(피규어, 헤드폰, 마우스, 마우스 패드, 전용 디자인 박스) 매트릭스 디스플레이(최대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화면 함께 사용 가능) 쿨러부스트(2팬, 5개 히트파이프, 4방향 배기) MSI 센터, MSI AI 엔진 |
| I/O 포트 | USB 3.2 Gen2 타입 C x2(PD 충전, 디스플레이 출력) USB 3.2 Gen1 타입 A x3 HDMI 2.1 x1(8K @ 60Hz, 4K @ 120Hz) RJ45 랜 x1 켄싱턴 락 x1 3.5mm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x1 |
| 배터리 | 4셀, 80Whr |
| 전원 | 240W AC 어댑터, PD 충전 |
| 크기 | 363x269.7x21.95~23.85mm |
| 무게 | 2.3kg |
| 운영체제 | 프리 도스 |
| 참고 |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4865584450 |
| 가격 | 3,269,000원(2026년 10월 지마켓 혜택가 기준) |
MSI MLG 에디션 한정판 기프트 박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다. 이 노트북에 어울릴법한 표현입니다. 분명 주인공은 노트북이지만 MLG 에디션 스페셜 리미티드 기프트 박스에 먼저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제품이거든요. 보라색의 거대한 박스를 열면 마룡공주 니아(loong:nia) 피규어가 나옵니다. 드래곤 엠블럼과 캐릭터를 꾸준히 밀어왔던 MSI답게 이 캐릭터도 드래곤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MSI 드래곤이 용맹하고 사납게, 혹은 아예 귀엽게 생겨서 수컷이거나 성별이 중요하지 않은 쪽에 가까운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다릅니다. 누가 봐도 여캐거든요. 이런 애니메이션+게임 풍의 캐릭터 디자인에서 가장 정석적인 시도를 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키와 날개 폭이 모두 30cm를 넘어가는 큼직한 크기에, 든든한 받침대와 손에는 창까지 쥐어주고요. 깔끔한 도색과 세밀한 디테일, 훤칠한 다리를 드러내면서도 옅은 미소를 머금은 표정까지 이것은, 덕후가 높게 평가할만한 굿즈입니다.
그럼 보라색 맛이 나는 피규어 박스를 챙겨준 걸로 끝이냐, 아닙니다. 노트북 박스 쪽도 MLG 에디션이라는 이름 값을 톡톡히 해 냅니다. 우선 디자인이 MLG 에디션 답게 마룡공주 니아 캐릭터를 내세웠고요. 그 안에는 하얀색 크로스헤어 노트북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노트북 아래에는 하얀색으로 맞춘 MLG 에디션 마우스와 헤드셋, 그리고 MLG 에디션 디자인의 마우스 패드가 함께 수납되어 있거든요. 헤드셋은 요새 트렌드에 맞춰 3.5mm가 아닌 USB-C 포트에 연결하고요. 마우스는 2.4GHz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는 무선 제품입니다. 대형 피규어와 하얀색 노트북을 책상 위에 배치하고, 그 앞에 마우스 패드를 펼치고 마우스를 올려둔 후, 마지막으로 헤드셋을 머리에 쓰면 게임을 즐길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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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아니라 피규어부터 봅시다. 보라색 박스고요. 꺼내서 행사에 한 번 썼던거라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MSI MLG 에디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gigglehd.com/gg/19249180

박스 내부입니다. 포장재를 아끼지 않고 피규어를 보호하고 있군요. 받침대와 창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MLG 에디션의 Loong:Nia 피규어입니다.

옆에서.

뒤에서.

키.

날개 너비.

이게 저 표정이 중요하거든요. 옆에서 보면 그냥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아래에서 보면 미천한인간주제에고등종족드래곤을넘보려한죄가크니그몸으로속죄해라같은 대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래곤이니까 날개가 중요합니다. 이게 있어야 사람이 아닌 겁니다.

MSI 노트북 20주년 드래곤 피규어랑 같이.

오래간만에 이런걸 찍다보니 신나서 황금 동상도 꺼내봤습니다.

3개의 그림체(?)가 모두 다른 것도 재밌군요.

MLG 에디션 풀셋입니다.

제품 박스 전면.

제품 박스 뒷면.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의 내부 박스.

지금까지 봤던 흔한 노트북 박스와는 디자인부터가 다릅니다.

박스 내부.

안쪽에는 마우스, 헤드셋, 충전기, 마우스 패드가 있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 사용자 가이드.

라이트온의 240W 짜리 AC 어댑터입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충전기 무게는 760g.

MSI M901 헤드셋의 MLG 에디션입니다.

헤드셋을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요. 푹신한 이어패드가 달려 있습니다.

크기는 자를 참고하시고, 무게는 229g.

USB-C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헤드밴드 위에는 MLG 로고도 있네요.

M98 블루투스 마우스의 MLG 에디션입니다.

MLG 로고가 돋보이는-

하얀색 무선 마우스입니다.


마우스 크기

측면의 MLG 로고.

뒷면의 MSI 로고.

위쪽의 MLG 에디션 로고.

2개의 버튼과 휠.

마우스 바닥에는 온/오프 스위치, 2.4GHz/블루투스 전환 버튼이 있고요.

배터리 실을 열면 2.4GHz 전용 리시버도 나옵니다.

마우스만의 무게는 56g, 건전지까지 넣으면 79g입니다.

MLG 에디션 마우스 패드입니다.

마우스 패드 전면. MLG 에디션 캐릭터 이미지가 있습니다.

크기는 800x300mm. 노트북과 마우스를 함께 올려두기에 충분합니다.

마우스 패드의 바닥입니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화이트 크로스헤어

특별한 디자인의 박스를 열었더니 큼직한 피규어와 화이트 컬러의 마우스, 헤드셋이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잔뜩 높였는데, 그 다음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흔한 게이밍 노트북이 나온다면 기대가 실망으로 뒤집힐 겁니다. 물론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는 그 기대감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가 하얀색이니까 노트북도 하얀색일거다. 여기까지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게 그냥 하얀색이 아닙니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펄과 붉은 광택을 섞었거든요. 그래서 사진 찍을 때마다 각도에 따라서 노트북의 색이 뒤바뀝니다. 하얀색은 커버와 팜레스트로만 그친 게 아니라 측면부터 바닥까지 모든 곳에 넣었고, 키보드의 키캡 하나하나도 전부 하얀색입니다. 바닥에는 빨간색의 고무 패드를 붙여 옆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요. 크로스헤어임을 증명하는 시그니처 로고와 MLG 시리즈의 팜레스트 로고도 볼 수 있습니다.
두께와 무게는 16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체급을 철저하게 따릅니다. 전체 크기는 363x269.7x21.95~23.85mm, 무게는 2.3kg입니다. 좀 묵직하고 두텁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일반적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건이고요. 그만큼 확장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2개의 USB 3.2 Gen2 타입 C 포트가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을 모두 지원하고, USB 3.2 Gen1 타입 A 포트도 3개가 있어 주변기기를 연결할 포트를 넉넉히 제공합니다. 또 HDMI와 RJ45 유선 랜, 3.5mm 포트도 하나씩 있어 도크와 허브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전용 기기를 편하게 연결합니다. 넓은 화면에 맞춰 키보드엔 숫자 패드와 대형 터치 패드를 넣었고, 화면 위의 웹캠은 프라이버시 보호 셔터를 달아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카메라를 가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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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포장한 노트북.

노트북 내부의 화면 보호용 천.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노트북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붉은 빛을 은은하게 띄기도 합니다.

MLG 에디션 박스와 피규어와 함께 두니 참 잘 어울리는군요.

찍은 사진이 많다보니 아까워서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크기 363x269.7mm

두께 21.95~23.85mm

무게 2.3kg.

힌지는 여기까지. 게이밍 노트북에서 화면 공유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보니 180도로 열려도 쓸 일은 많지 않습니다.

좌측엔 켄싱턴 락, AC 전원 입력 포트, USB 3.2 Gen2 타입 C x2(PD 충전, 디스플레이 출력)
우측엔 3.5mm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x1, USB 3.2 Gen1 타입 A x2

뒷면엔 유선 랜, HDMI 2.1 x1(8K @ 60Hz, 4K @ 120Hz), USB 3.2 Gen1 타입 A x1 포트가 있습니다.

노트북 상판. MSI 엠블럼과 크로스헤어 로고가 있습니다.

노트북 내부

16인치 크기의 화면.

화면 상단의 720p 30fps 웹캠은 프라이버시 셔터가 있어,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가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화면 아래의 MSI 로고.

하얀색의 키보드와 팜레스트.

WASD 키는 반투명 키캡을 썼습니다. 이건 게이밍 노트북의 국룰과도 같지요.

키패드와 코파일럿 키, 방향키.

라이젠 9 HX와 지포스 RTX, HDMI 로고.

MLG 에디션 로고.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붉은 빛을 띄는 하얀색'이라고 계속 말했는데, 이 부분에서 그 붉은 빛이 가장 잘 보이네요.

대형 터치패드.

노트북 바닥.

M.2 SSD와 DDR 메모리의 위치를 표시.

빨간 고무 받침대 덕분에 디자인이 밋밋하지 않습니다.
PCIe 5.0 SSD 업그레이드를 대비한 구성

MSI의 게이밍 노트북 쿨러 깎는 기술은 이제 거의 완성의 경지에 도달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뭔가 획기적인 물리학적/열역학적인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가 어렵거든요. 노트북 바닥의 통풍구를 통해 2개의 쿨링팬이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5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전달된 CPU와 GPU의 발열을 식혀줍니다. 이렇게 데워진 공기는 양쪽 측면과 뒷면의 배기구를 통해서 배출, 노트북 사용자에게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지요. 공기가 흐르는 전반적인 구조는 지난 몇 세대 동안 큰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쿨링팬의 크기를 키우고 히트파이프의 배치를 비롯한 내부 설계를 최적화해서 공기 흐름과 쿨링 성능은 높이고 소음을 억제했습니다. 단순히 스로틀링을 걸어서 최고 소음을 낮춘 것이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의 본분인 게임을 플레이할 때의 실질적인 체감 소음을 50db 이하로 낮췄기에 효과가 더욱 큽니다.
노트북 내부에는 2개의 DDR5 메모리 슬롯과 2개의 M.2 SSD 슬롯이 있습니다. 지금은 램 한 장, SSD 한 개의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뛰었기에 그 슬롯들을 꽉꽉 채우진 않았지만, 앞으로를 대비해 여유 슬롯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M.2 슬롯의 경우 PCIe 5.0과 PCIe 4.0 슬롯이 각각 하나씩 있어 고성능 NVMe SSD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팜레스트 아래에는 4개의 셀로 구성된 80Whr 용량 배터리, 그 양 옆에는 2개의 2W 스피커가 좌우 하나씩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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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커버 내부.

노트북 내부.

중앙의 CPU와 GPU, 그 위를 지나가는 히트파이프.

중앙 히트파이프의 두께.

왼쪽 쿨링팬과 히트파이프 구성.

왼쪽 쿨링팬과 히트파이프의 두께.

오른쪽 쿨링팬과 히트파이프 구성.

오른쪽 쿨링팬과 히트파이프의 두께.

기본 장착된 DDR5-5600 16GB 메모리.

메모리 슬롯은 2개입니다.

M.2 SSD 슬롯도 2개. 아래쪽 PCIe 4.0 슬롯에 마이크론 2500 1TB SSD가 장착되어 있고요. 위쪽 PCIe 5.0 슬롯은 비어 있습니다. 여기에 고속 SSD를 장착할 수 있지요.

왼쪽 포트 구성.

뒤쪽 포트 구성.

우측 포트 구성.

80Whr 용량의 4셀 배터리.

배터리 양 옆의 2W 스피커 2개.
16코어 32스레드의 드래곤 레인지 프로세서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MLG 에디션 디자인이라고 대답할 겁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의문도 붙을 이유가 없지요. 그럼 두 번째로 눈길이 가는 특징이라면 뭘까요? 이것도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이젠 9 8940HX 프로세서가 정답이거든요. 현존하는 최고의 게이밍 프로세서라면 역시 AMD 최신 아키텍처에 대용량 3D V 캐시를 얹은 라이젠 9000X3D 시리즈가 나오겠지만, 여기에 들어간 CPU는 거기에 해당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탑이 아닌 게이밍 노트북이고요. 플래그쉽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하이엔드의 수문장 역할을 하는 지포스 RTX 5070 랩탑의 성능을 뽑아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젠4 아키텍처에 기본 TDp 55W로 넉넉한 전력 공급을 확보한 라이젠 9 8940HX으로도 충분합니다.
라이젠 9 8940HX로도 뛰어난 성능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당연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지만 그게 8940HX의 진짜 매력은 아닙니다. 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어지간한 하이엔드 프로세서가 와도 꿀리지 않는 16코어 32스레드의 방대한 구성에, 5.3GHz까지 부스팅되는 최고 터보 클럭에 있습니다. 높은 클럭 덕분에 빠릿빠릿한 반응 속도를 보여주고요. 32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활용하면 렌더링이나 인코딩처럼 코어 수에 민감한 무거운 작업들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평범한 게임이 32스레드 씩이나 쓸 일은 없겠지만, 비싼 노트북 사서 게임만 한 걸 아니잖아요? 게임하고 남는 시간에 묵직한 작업도 돌려두길 원한다면, 32스레드로 밀어부치는 라이젠 9 8940HX는 참 매력적인 프로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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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관리자에서 확인한 라이젠 9 8940HX 프로세서

CPU-Z에서 확인한 라이젠 9 8940HX 프로세서

CPU-Z에서 확인한 칩셋 정보.

CPU-Z에서 확인한 DDR5 메모리.

AIDA64의 캐시/메모리 벤치마크

CPU-Z

시네벤치 2026

시네벤치 R23

7Zip(GIPS)

코로나

핸드브레이크(치메이 4K 데모 풀버전)

X.264 1080p 영상 인코딩(fps)

블렌더 CPU

블렌더 GPU

Vray 6

y-cruncher(5억 자리, 빠를수록 좋음)

긱벤치 AI: ONNX CPU

긱벤치 AI: OpenVINO

긱벤치 AI: DirectML 라데온 610M

긱벤치 AI: DirectML 지포스 RTX 5070 랩탑

PC마크10
한층 더 여유롭게, 지포스 RTX 5070 랩탑

요새 그래픽카드 몸값이 무섭게 뛰었죠. '옛날에는 이 돈이면 뭘 넣었다' 같은 푸념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게이밍 노트북을 고를 때 어느 정도는 몸값에 맞는 급의 그래픽카드가 들어가길 기대하게 됩니다. 신제품이라면 당연히 현역인 DLSS 4.5는 기본이고, 온갖 게임에 갖다 붙여서 그래픽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DLSS5까지 지원하는 지포스 RTX 50은 지원해야 하지만요. 5050 급이면 말 그대로 DLSS 발사대일 뿐이고, 5060을 넣어도 겨우 게이밍 노트북 취급을 해 줄 정도입니다.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지포스 RTX 5070 랩탑 급은 넣어야 되겠지요. 그리고 이 노트북은 지포스 RTX 5070 랩탑을 넣은 것에 그치지 않고, 쿨러와 전력 공급을 보강해 최대 115W의 전력으로 작동할 여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의 실력은 어떤지 볼까요. 대표적인 게임 벤치마크인 사이버펑크 2077이 1920x1200 해상도에서 평균 100fps, 최소 82fps이 나옵니다. 동급의 AAA 게임들도 같은 조건에서 대체로 평균 80fps 정도를 뽑아내는 건 어렵지 않으며, 배틀그라운드처럼 부담이 적은 게임의 경우 200fps 가까운 프레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DLSS 옵션과 프레임 생성까지 쓴다면 이 노트북의 최고 주사율인 240Hz에 맞춘 프레임을 확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디아블로 4처럼 프레임 부담이 적은 게임이라면 해상도를 2560x1600으로 높여도 240fps에 근접한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지포스 RTX 5070보다 성능이 낮은 그래픽카드였다면 풀 HD 해상도에서 60fps를 넘어서는 것이 전부였겠지만, 5070이었기에 더욱 여유로운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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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Z에서 확인한 라데온 610M 내장 그래픽

라데온 610M 내장 그래픽의 4K 영상 재생

GPU-Z에서 확인한 지포스 RTX 5070 랩탑

3D마크 스피드웨이, 스틸 노매드, 포트 로얄

3D마크 타임 스파이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 게임: 최고 옵션, 1920x1200, fps

3D 게임: 최고 옵션, 1920x1200, DLSS 균형, fps

3D 게임: 최고 옵션, 1920x1200, DLSS 균형+프레임 생성 2x, fps

3D 게임: 최고 옵션, 2560x1600, fps

3D 게임: 최고 옵션, 2560x1600, DLSS 균형, fps

3D 게임: 최고 옵션, 2560x1600, DLSS 균형+프레임 생성 2x, fps
2560x1600 @ 240Hz @ 500니트의 16인치 디스플레이

노트북에서 원가 절감이 은근히 심한 부품이 디스플레이입니다. 주사율 높은 게이밍 디스플레이라고 홍보하지만, 내세울 만한 스펙은 그것 하나 뿐이고요. 그 외에 나머지 모든 스펙들. 대표적으로 밝기와 색영역이 떨어지는 패널을 넣은 경우가 꽤 있거든요.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고요. 사실 이 노트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말입니다. 한정판 디자인의 하이엔드 스펙을 갖춘 노트북에 그런 급 떨어지는 패널을 넣었을 리가 없잖아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화면 크기부터 해상도, 주사율, 밝기와 색영역까지 모든 스펙에서 하이엔드 노트북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16인치 화면은 기존 15.6인치 노트북의 크기는 유지하면서 베젤은 줄여, 화면이 차지하는 면적만 늘렸습니다. 여기에 16:10 비율의 2560x1600 해상도를 넣었습니다. 표준 해상도인 풀 HD보다 공간이 확장되면서 게임 화질은 향상되고 작업 영역은 넓어지는 효과가 있지요. 또 QHD 해상도와 비교해도 세로 방향으로 더 넓어진 화면 덕분에 작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사율은 240Hz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높은 주사율은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인데요. 200Hz를 넘어서는 주사율 덕분에 일반 모니터보다 훨씬 부드러운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500니트의 밝기와 DCI-P3 100%를 채운 색영역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저가형 노트북의 어둡고 칙칙한 화면 표현에서 벗어나, 밝고 정확한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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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x1600 240Hz 출력의 내장 디스플레이

HDMI 포트와 USB-C 포트 모두 4K 60Hz 이상의 출력을 지원합니다.
240Hz 게임 테스트, 240Hz UFO 테스트, 프레임 스킵, 티어링, VRR 테스트 영상.

2560x1600의 고해상도.

RGB LED 픽셀 구성.

좌우 시야각

상하 시야각

가독성 테스트

명암 표현

색상 표현

사진 표시

영상 재생

스파이더에서 측정한 색영역은 sRGB 100%, P3 98%

감마는 표준인 2.2

최대 밝기는 522cd/m2, 대비도는 1000:1

색상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88%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색상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100%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83%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67%에서 화면 표현

광도 밝기 균일성 50%에서 화면 표현

색상 정확도는 평균 델타-E 1.48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 전력 사용량 / 온도 / 소음 테스트

이건 고성능을 추구하는 크고 듬직한 노트북입니다. 항상 들고 다니며 휴대성을 추구하는 모델이 아니니, 배터리는 딱 기본만 하면 되지요. 웹서핑은 4시간, 영상 재생은 5시간 동안 가능했으니 그 기본은 충분히 지킨 것으로 보이고요. 1시간 반이면 AC와 PD, 어떤 방식으로든 당장 들고 나가기에 충분한 전력을 충전하고도 남습니다. 전력 사용량은 3D마크와 3D 게임에서 220W에 근접한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노트북은 CPU와 GPU를 합쳐서 최대 190W까지 끌어다 사용하고, 거기에 디스플레이와 다른 요소들이 쓰는 것까지 더해야 하니 220W는 납득이 되는 값으로 보입니다. 또 240W의 어댑터 용량 안에서 안전에 필요한 여유값을 비워 둘 필요도 있겠죠. 그리고 USB PD 충전은 지원하지만 그걸로는 최대 220W의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니,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을 비롯해 전력 사용량이 큰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 전용 전원 어댑터의 연결은 필수입니다.
여기에 탑재된 16코어 32스레드의 방대한 구성을 활용해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려고 마음 먹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게 온도인데요. CPU 온도는 아이들 시 60도, 시네벤치 멀티 테스트에서는 90도 가까이까지 올라갔습니다. 10분이 걸리는 테스트에서 이 정도 온도라면, 장시간 테스트에 필요한 안정성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같은 시네벤치여도 싱글 테스트를 수행하는 경우와, 그래픽카드 연산에 집중된 3D 마크에서는 10도 가량 더 낮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노트북 표면 온도도 바닥의 방열판과 측면/후방 배기구 쪽이 40도 초중반까지 올라갔을 뿐, 대부분의 노트북 표면은 30도 초중반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안정성이나 오랫동안 써도 불편함이 생길 일은 없고요. 온도만큼 중요한 소음에서도 3D마크에서 49dB, 온도가 가장 높게 올라간 시네벤치 2023 멀티 테스트도 52dB였기에 노트북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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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시간.

배터리 충전 시간.

충전 전력.

USB-PD 충전을 지원합니다.

전력 사용량.

내부 온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외부 온도.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소음(dB)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스피커 출력(dB)

기본 장착된 1TB 용량의 PCIe 4.0 SSD

기본 장착된 1TB 용량의 PCIe 4.0 SSD에서 더티 테스트.

USB-C 포트에 고속 외장 SSD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RGB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키보드

키보드 동시입력
바이오스
오디오와 웹캠
블루투스와 네트워크, USB와 NVMe 컨트롤러
SSD, TPM, 시스템 기본 장치
MSI 센터의 하드웨어 모니터링, 시스템 정보, 제품 등록, 모듈 구성
AI 엔진 성능 최적화, 유저 시나리오 프리셋 변경, 일반 설정
네트워크 관리자, 미스틱 라이트, 이미지 검색, 지원
시스템 진단, 성능 분석, 업데이트, 서비스, 복구

나히믹 오디오 설정
리얼텍 오디오 콘솔
MSI 크로스헤어 A16 HX MLG 에디션 E8WGK-R9 QHD+

우수한 성능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에 어울리는 굿즈를 모두 갖춘 노트북입니다. 라이젠 9 8940HX는 16코어 32스레드로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준하는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하고, 지포스 RTX 5070 랩탑 그래픽 덕분에 메인스트림 이상의 여유로운 게임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2개의 메모리 슬롯과 PCIe 5.0 M.2 슬롯을 갖춰, 앞으로의 성능 확장과 업그레이드까지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6인치 디스플레이는 QHD+ 해상도, 240Hz 주사율, 500니트 밝기와 P3 100% 색영역까지 어떤 스펙도 빠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노트북을 고른 분들은 스펙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 계실 겁니다. 바로 MLG 에디션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한정판 기프트 박스지요. 게이밍 노트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하얀색, 그것도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서 붉은 광택이 더해지는 독특한 색조가 시선을 사로잡고요. 노트북과 함께 쓸 마우스와 헤드셋도 똑같은 하얀색으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장식장과 노트북 앞을 체워줄 MLG 에디션 대형 피규어와 마우스 패드를 함께 주지요. 흔한 게이밍 노트북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흔치 않은 디자인과 여기에 어울리는 굿즈를 모두 갖고 싶은 게이머에게 MSI MLG 에디션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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