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의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콩 란타우섬 퉁청에서 주민 대상 무료 시승을 진행한다. 로보택시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승객을 태우는 택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0월 15일 이번 시승을 홍콩 첫 대규모 자율주행차 공개 시승이라고 보도했다.
시승에는 주민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차량은 이퉁 단지 1번 주차장에서 출발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을 거쳐 출발지로 복귀하는 약 5.1km 순환 노선을 약 15분 동안 주행한다. 차량 1대에는 승객이 최대 2명 탑승하며, 조수석은 비워 둔다. 시승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시승권은 10월 16일부터 섬 구의회를 통해 실물 표로 배부되며, 1장으로 1회 탑승할 수 있다. 차량에 어린이 보호 좌석이 없어 8세 이상이거나 키 1.35m 이상인 주민만 탑승할 수 있다.
모든 차량에는 비상시 운전을 넘겨받는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바이두는 안전요원들이 평균 10년의 운전 경력을 갖췄고 100시간 이상의 자율주행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시승 뒤 설문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집해 기술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폴로 고는 홍콩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면허를 처음 받았다. 올해 2월에는 공항 인근 시험 노선을 퉁청과 서니베이까지 확대하는 승인을 받았고, 지금까지 홍콩에서 28만km 이상을 주행했다. 홍콩 운수서 관계자들은 10월 10일 퉁청 시험 운행을 점검했다.
바이두가 X에 업로드한 퉁청 아폴로 고 시험 운행 점검 게시물
아이리스 웡 바이두 지능형 주행 그룹 선임 매니저는 이번 시승을 홍콩 자율주행 분야의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퉁청 주민과 홍콩 시민에게 바이두 자율주행 기술의 성과와 안전 기준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닷닷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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