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AI 챗봇 기업 캐릭터AI 직원 대부분을 채용하기로 했다. 테크크런치는 현지 시각 10월 18일 법원 제출 서류를 인용해, 디즈니가 캐릭터AI 직원 최소 60명에게 채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가 제안한 연간 보수 총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로 추산된다. 이 내용은 블룸버그가 10월 17일 뉴스레터에서 먼저 보도했으며, 서류에 따르면 제안을 받은 직원 대다수가 이를 수락했다.
캐릭터AI는 지난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캐릭터AI는 신청서에서 이용자 기반이 크고 참여도도 높았지만, 높은 운영 비용과 소송 관련 잠재 부채, 규제 대응 부담으로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캐릭터AI는 앞서 디즈니가 일부 자산을 2,000만 달러(약 267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디즈니의 인수 제안은 다른 기업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가 바뀔 수 있는 ‘스토킹 호스’ 입찰에 해당한다. 스토킹 호스는 파산 기업 자산 매각에서 기준이 되는 첫 입찰을 가리키는 용어다. 직원 채용도 파산 법원의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캐릭터AI를 상대로는 2024년 한 어머니가 14세 아들의 극단적 선택에 챗봇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아동 안전 문제로 조사에 착수했다. 캐릭터AI 최고경영자를 지낸 카란딥 아난드는 최근 디즈니의 첫 번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됐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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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캐릭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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