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AI 데이터센터 기업 엔스케일의 첫 영국 데이터센터에 핵심 임차인으로 참여하기로 한 계약을 철회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현지 시각 10월 18일 보도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영국 에식스주 러프턴에 건설 중이며, 엔비디아 AI 칩을 갖출 예정이었다.
러프턴 데이터센터는 전력망 연결 문제로 일정이 계속 지연돼 왔으며, 엔스케일은 당국으로부터 2030년대 이전에는 전력 공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엔스케일은 이를 런던 전역의 전력망 문제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철회 사유를 따로 전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텔레그래프와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엔스케일은 러프턴 부지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다른 전력원과 영국 내 다른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스케일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가 ‘강력하고 장기적’이며, 전력망 문제가 다른 계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엔스케일은 이르면 10월 중 기업공개(IPO)로 최대 30억 달러(약 4조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엔스케일 계약의 약 85%를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이 차지한다. 앤트로픽은 지난 8월 6년간 45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엔스케일 연산 자원을 사용하기로 계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스케일의 노르웨이 핵심 데이터센터도 일정이 6개월 늦어져, 계획한 30MW 가운데 6.4MW만 가동 중이다. 지난주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주가는 25%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고, 호주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투자자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상장을 철회했다.
자세한 내용은 더 넥스트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엔비디아가 투자한 엔스케일, 뉴욕증시 상장 신청…반년 매출 13배 늘고 적자도 1조 4,100억 원
이미지 출처: 엔스케일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