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군과 경찰, 소방, 정유 현장 등 거친 현장에서 사용하는 러기드 노트북 신제품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과 ‘델 프로 러기드 14’를 공개했다. 러기드 노트북은 충격과 먼지, 물, 극한 온도를 견디도록 설계한 산업용 노트북이다. 두 제품은 이달 국내에 출시됐다. 델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시작 가격은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이 5,256달러(약 701만 원), 델 프로 러기드 14가 3,945달러(약 526만 원)이며, 델은 국내 판매 가격을 보도자료에서 따로 밝히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에는 AI 작업을 전담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들어 있으며, 초당 최대 50조 번의 연산(50 TOPS)을 처리한다. 델은 현장 작업자가 AI 기반 업무와 데이터 분석 작업을 노트북에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은 13.3인치 화면의 풀 러기드 제품으로, 먼지를 완전히 막고 강한 물줄기를 견디는 IP66 등급의 방진 방수 성능을 갖췄다. 약 1.8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시험을 통과했고, 미국 국방부의 내구성 규격 MIL-STD-810H 인증을 받았다. 영하 29도부터 영상 63도까지 작동하며, 1,400니트 밝기의 터치스크린은 직사광선 아래나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을 끄지 않고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저장장치는 분리 보관이 가능한 탈착형이다.
델 프로 러기드 14는 무게 약 2.13kg의 14인치 세미 러기드 제품이다. 먼지와 물튀김을 막는 IP53 등급을 갖췄고 약 0.91m 높이의 낙하 시험을 통과했다. 엔비디아 RTX 프로 500 블랙웰 외장 그래픽을 선택하면 현장에서도 고사양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64GB로, IT 관리자가 직접 교체하거나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이다. 노트북을 차량 거치대에 장착하면 차량의 외부 안테나와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두 제품은 와이파이 7과 기업 전용 이동통신망인 프라이빗 5G, 위성 위치 확인(GPS) 모듈을 옵션으로 지원해 통신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연결과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보안 기능으로는 사용자 인증 정보를 하드웨어에서 보호하는 델 세이프ID와 컨트롤볼트를 적용했고, 기기 기본 프로그램인 바이오스(BIOS) 단계에서 양자 내성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양자 내성 보호는 미래의 양자 컴퓨터로도 풀기 어렵게 설계한 암호 기술이다.
자세한 내용은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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