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요혼석 등 성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다수 지원받은 만큼, 완전히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모든 장비를 희귀템 최고 단계까지 육성했을 것이다.
다른 성장 요소까지 꾸준히 진행했을 경우 이정도면 전투력 14~15만 정도에 도달했을텐데, 여기서부터는 유료 결제로 금전을 많이 모은 상태가 아니라면 바로 상위 등급 아이템으로 올라갈 수가 없어, 정체 구간이 시작된다. 희귀템을 모두 영웅템으로 바꿔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일단 영웅템은 산척 세트와 검계 세트로 분류되는데, 산척 세트가 PVE 장비, 검계 세트가 PVP 장비다. 메인 스토리나 사냥터를 윗단계로 빠르게 올리고 싶다면 산척 세트를, 낙화의 전장 등을 주로 즐긴다면 검계 세트를 우선으로 맞춰야 하는데, 어차피 나중에는 둘다 필수적으로 맞춰야 할 분위기다.
현재 추천 사냥터 구간에서는 희귀 아이템까지는 떨어지나, 그 윗 등급인 영웅템부터는 도안을 모아서 직접 제작해야 한다. 그동안 안쓰고 열심히 모아온 재료들이 드디어 활약할 단계다. 출시 초반에는 도안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지만, 이제는 영웅 장비로 갈아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 물론 여전히 비싸고, 금전은 더 중요한 곳에 써야 하기 때문에 직접 구하는 것이 최선이긴 하다.
일단 가장 확실하게 모을 수 있는 도안은 레이드 3단계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장신구 도안이다. 희귀템을 끝까지 업그레이드했을 경우 전투력 15만 정도 됐을텐데 높은 등급을 받기는 힘들겠지만, 데리고 가주긴 한다. 여기서 완제품이 나오면 최고겠지만, 모두에게 그런 운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완제품이 아니라 도안이 나오더라도 영웅 강화서가 아닌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다.
다만, 문제는 원하는 부위의 도안을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재료가 문제다. 모든 장신구 제작 재료에 고급 보석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방어구는 그나마 피혁 3부위, 천 3부위로 제작 재료가 분리되어 있지만, 장신구는 4부위 모두 고급 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부위당 30개씩, 총 120개가 필요하다. 여기에 각성까지 생각하면 곱하기 2가 된다.
경매장에서 고급 보석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모두 구입해서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몽땅 금전으로 해결할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한데, 무과금에게는 꾸준한 플레이가 답이다.
때문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콘텐츠다. 전래동화 비경이다. 전래동화 메뉴가 아니라 비경 탐험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별의 조각(팥쥐네 들녘)이 아닌 제작 재료(원님 고개)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면 일반 필드보다 더 빠르게 제작 재료를 모을 수 있다. 영웅 등급으로 바꿔야 할 장비가 한 두개가 아니니, 매주 지급 시간이 리셋될 때마다 놓치지 말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장신구 외의 도안은 전투력 15만의 황무지 사냥터에서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보통 오프라인 사냥을 돌린 뒤에 가방만 확인할텐데, 도안탭을 눌러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는 부위의 도안을 획득했을 수도 있다.
무기는 원하는 무기 도안만 획득한다면 생각보다 금방 만들 수 있다. 재료 중 철광석은 무기에만 들어가서 다른 부위와 재료가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만들었다고 해서 바로 무기를 교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위 등급인 만큼 레벨업시 엄청나게 요혼석과 영웅 등급 강화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쓰던 희귀 무기를 분해하면 다량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긴 하나, 상위 등급 강화서는 희귀 단계 강화서 10개를 모아야 1개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50레벨까지 올린 다음에는 돌파를 할 때 요혼석이 아닌 천요석이 필요하다. 현재 천요석은 영석 상점과 거래소, 업적 외에는 직접 수급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 나중에 업데이트를 통해 천요석 수급처가 확대되길 기다리거나, 그동안 모아둔 금전으로 해결하는 방법 밖에 없다.
방어구는 장신구와 마찬가지다. 이 역시 도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각 부위별로 재료가 겹치다보니 고급 천과 고급 피혁을 모으는 것이 만만치 않다. 열심히 전래동화 비경 돌고, 밤마다 오프라인 사냥 돌려서 원하는 재료가 최대한 많이 떨어지길 기도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는 한 부위를 영웅 등급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 이렇게 한 분위씩 바꿔가며 전투력을 올리다보면, 더 높은 등급의 재료들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상위 단계의 사냥터로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특정 부위 도안이 안나와서 골치가 아플 때는 경매장에서 도안을 사는 것이 속 편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재료 수급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검계 세트를 노린다면 낙화의 증표 상점이 있다. 현재 거래소에는 올라온 물건이 없기 때문에, 낙화의 증표 상점에서 도안을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야 한다.
다만, PVP를 정말 선호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매일 퀘스트만으로는 낙화의 증표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앙 지역에서 쟁을 하지 않고, 가장자리에서 몬스터만 잡아도 증표를 획득할 수 있으니, 시간 날때마다 플레이하다보면 언젠가는 모일 것이다.
영웅 장비를 한 부위씩 교체하는 동안 가호도 신경써야 한다. 그동안 획득한 가호 주머니에서 희귀 등급을 받은 사람도 있을테고, 드물게는 영웅 등급 가호를 획득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호 주머니를 획득하는 수급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희귀 등급이라도 감사하고 있을텐데, 세트 효과를 잘 살펴보자. 같은 문양의 세트를 여러 개 장착하면 세트 점수가 붙어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비 가호 장식 세트를 장착하면 점수에 따라 치명타 피해 증가가 붙고, 봉황 가호 장식 세트를 장착하면 점수에 따라 피해 증가가 붙는다.
가호 역시 강화하는데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문양을 맞춰서 세트 효과까지 획득해야 사냥 속도를 빨라질 것이다. 참고로 가장 먼저 획득하게 되는 토끼 가호 장식 세트는 도술 공격 피해 감소이기 때문에 사냥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