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로보택시를 2027년 말까지 2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미국 매체 세마포가 10월 19일(현지 시각) 단독 보도했다. 로보택시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 승객을 태우는 택시다. 세마포는 계획을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웨이모가 현재 약 4,000대인 차량을 올해 말 8,000대, 2027년 말 2만 대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웨이모는 세마포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웨이모는 미국 15개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 공유 기업 리프트와 함께 미국 내슈빌에 로보택시 충전, 세척, 정비 시설을 마련했다.
웨이모는 이달 사모 대출 기관들로부터 50억 달러(약 6조 6,358억 원)를 빌렸다. 사모 대출은 은행이 아닌 자산운용사 등이 기업에 직접 빌려주는 대출이다. 웨이모가 외부에서 돈을 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모회사 알파벳의 지급 보증은 없다. 세마포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웨이모는 차량 리스 계약을 담보로 추가 자금을 빌릴 수도 있다. 웨이모는 이 자금을 미국과 해외 사업 확대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중국 지리그룹 계열 지커가 생산한 차량을 자체 브랜드로 바꿔 운행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웨이모가 중국산 차량 수천 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마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웨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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