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비트코인 재팬이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비테크와 일본 내 휴머노이드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10월 1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계약은 10월 16일 체결됐다. 비트코인 재팬은 1861년 설립된 마루쇼 홋타가 2025년 11월 사명을 바꾼 회사로, 이달 1일 피지컬 AI 사업을 시작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처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하는 AI다.
계약에 따라 유비테크 그룹은 일본에서 다른 유통사를 지정하지 않고 비트코인 재팬을 통해서만 제품을 공급한다. 대상은 ‘워커 S2’, ‘워커 C1’, ‘크루저 S2’ 등 6개 제품군과 후속 모델이다. 독점 기간은 워커 C1이 일본 인증 요건을 충족한 시점부터 36개월이며, 약속한 실적 요건을 지켜야 유지된다. 인증 전에도 일본 법이 허용하는 연구, 데이터 수집, 시연 목적으로는 로봇을 공급할 수 있다.
유비테크가 공개한 워커 S2 대량 출하 현장 영상
비트코인 재팬은 일본 제조와 물류 현장을 첫 사업 분야로 정했다. 로봇 판매와 유료 시범 도입, 설치 지원 외에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과 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RaaS는 로봇을 판매하지 않고 빌려주면서 이용료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로봇 운영 과정에서 모은 데이터를 가공해 AI 학습용으로 판매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는 일본 안에서만 처리하고 저장한다.
다만 회사는 아직 확정된 고객 계약이나 데이터 판매 매출은 없다고 밝혔다. 구매 물량과 계약 금액도 공개하지 않았고, 2027년 3월 결산 실적에 미칠 영향은 검토 중이다. 필립 로드 비트코인 재팬 CEO는 “AI의 미래에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미래가 실제로 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비테크의 2026년 상반기 대형 휴머노이드 매출은 5억 9,030만 위안(약 1,17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5% 증가했고, 그룹 매출의 46.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대형 휴머노이드 판매 대수는 921대였다. 유비테크는 9월 중국 광시성 류저우에 연간 1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했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브뉴스와이어(비트코인 재팬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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