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친구 앱 ‘톨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3,000만 달러(약 399억 원)를 새로 투자받았다고 테크크런치가 10월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니언스퀘어벤처스와 코슬라벤처스, 홈브루가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로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은 두 배가 됐다.
톨란은 만화풍 캐릭터와 대화하며 일상 계획과 인간관계, 감정, 목표를 관리하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모든 기능은 유료 멤버십 가입자만 쓸 수 있다. 회사는 직전 투자에서 기업가치 1억 2,000만 달러(약 1,597억 원)를 인정받았으며, 이번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조사 기관 피치북은 2억 6,800만 달러(약 3,567억 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투자자들은 투자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톨란의 이용자와 매출 성장을 전했다. 활성 이용자는 25만 명이 넘고, 지난 1년 동안 이용자들이 나눈 대화는 7,000만 건을 넘었다. 회사는 연간 반복 매출이 수천만 달러대라고 미국 매체 업스타츠 미디어에 밝혔다. 이용자의 약 70%는 여성, 40%는 부모다. 테크크런치는 목에 거는 AI 친구 기기 ‘프렌드’가 거부감을 샀던 것과 달리 톨란은 이용자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거부감을 덜 주는 균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투자금 사용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정을 짜고 실제 작업까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가 경쟁 상대로 거론된다. 메타는 AI 비서 ‘뮤즈’를 기기 형태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감정 지원 서비스의 안전 관리도 과제다. 범용 AI 챗봇과의 대화가 이용자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줬다는 소송이 여러 건 제기됐다. 경쟁사였던 캐릭터닷AI는 최근 파산을 신청했고, 남은 직원은 일부 자산을 인수한 디즈니로 이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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