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2회 차량용 반도체 포럼인 오토 세미콘 코리아를 개최했다. 완성차와 부품사,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등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 역량을 연결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과 공급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급 인사와 관련 임원, 정부와 학계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SK키파운드리, 어보브반도체, LX세미콘 등을 포함해 IP와 시험평가, 기능안전 분야까지 참여사가 총 53개 기업 및 기관으로 확대됐다.
시스템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현대모비스는 포럼을 통해 모빌리티와 반도체 산업 간 협력을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는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업체들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19건의 협업 과제를 발굴했으며 13종의 실제 개발에 착수했다.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도 개발 역량과 품질 및 양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검토를 시작했다. 소프트웨어와 IP에서부터 파운드리와 패키징, 시험평가와 기능안전까지 개발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요기업의 요구사항과 시장 전망을 개발 초기부터 공유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실제 차량 적용을 목표로 기술과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한다.
미래 모빌리티 수요 기반 반도체 기획 강화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확산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과 제어기 구조에서 필요한 기능과 사양을 먼저 정의한 뒤 국내 반도체 업계와 공동개발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 수요, 과제, 개발, 검증, 양산으로 이어지는 실행 플랫폼인 ASK를 통해 참여 반도체 기업들의 실질적 사업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정부와 협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검증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천안 차량용 반도체 지원센터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포럼 논의 과제를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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