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새롭게 선보이는 ‘운전자 보조 통합 BMW 맵’ 구동 화면.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와 주변 환경 인식, ADAS 작동 상태가 3D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통합 표시된다. (BMW)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작동 정보를 하나의 3D 화면으로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인다.
BMW는 최근 차량의 주변 환경 인식 데이터와 주행 보조 기능을 중앙 디스플레이의 입체 지도 위에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운전자 보조 통합 BMW 맵’을 오는 11월부터 최신 ‘BMW 운영체제 X'가 탑재된 차량부터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 3D 뷰는 단순히 꺾어야 할 분기점만을 알려주던 기존 내비게이션의 한계를 넘어섰다. 차량이 현재 달리고 있는 정확한 차선 위치와 입체 교차로 등 다층 도로 구조를 입체적으로 표시해 복잡한 도심 교차로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의 시인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차량 센서가 주변 교통 흐름과 주변 차량을 어떻게 감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어떤 주행 보조 시스템이 개입하고 있는지를 한 화면에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운전자가 반자율 주행 시스템의 동작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연동 기능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인 ‘하이웨이 어시스턴트(Highway Assistant)’가 꼽힌다. 고속도로에서 최고 시속 85마일(약 137km/h, 미국 기준)까지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 핸즈프리 주행 지원은 믈론 속도와 조향 제어는 물론 운전자가 사이드미러 등을 시선으로 확인하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BMW 맵과 결합 시 고속도로 진입로부터 진출로(IC)까지 끊김 없는 유기적인 주행 보조를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BMW가 독자 개발하고 글로벌 디지털 지도 플랫폼 기업인 ‘맵박스(Mapbox)’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슈테판 두라흐(Stephan Durach) BMW 그룹 디지털 서비스·인포테인먼트 총괄 수석부사장은 “경로 안내와 주변 환경 인식, 주행 보조 기능 간의 지능적인 상호작용은 고도화된 자동화 주행으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단계”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켜져 있을 때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주행 상황 인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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