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디어 시연 행사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 SUV '2027년형 iX5 60 xDrive'의 초급속 충전 성능을 공개 시연하며 최대 464kW의 최고 충전 출력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공식 발표된 수치인 460kW를 웃도는 수치다.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170마일(약 27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실증은 북미 충전 네트워크 합작사인 이오나(IONNA)의 충전기 및 알피트로닉의 초 고속 충전 하드웨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iX5는 800V 고전압 아키텍처와 6세대 eDrive 기술을 적용, 14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2분이 소요된다. 기존 5세대 시스템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 높아진 원통형 배터리 셀을 도입해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모두를 최대 30% 대폭 끌어올렸다.
BMW iX5 60 xDrive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합산 최고 출력 578마력, 최대 토크 593lb-ft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 자체 추정 주행거리는 최대 435마일(약 700km)에 달한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7만 9,800달러부터 시작한다. 2027년 1분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iX5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연내 현지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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