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운영하는 밸브가 게임 출시 심사 과정에 개발자가 직접 최소 5분간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요건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일본 게임 매체 오토메이션(AUTOMATON)은 스팀 개발자에게 제공되는 출시 심사 체크리스트의 '제품 빌드' 항목에 최근 'Steam에서 5분간 플레이했을 것'이라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팀에 게임을 출시하려면 개발자는 제품 빌드와 스토어 페이지 등에 대해 밸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기존 제품 빌드 체크리스트에는 빌드와 디포를 하나 이상 설정할 것, 설치 디렉터리를 지정할 것, 패키지에 윈도우 디포가 포함됐는지 확인할 것 등의 항목이 있었다.
이번 5분 심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레딧(Reddit)의 게임 개발자 게시판 r/gamedev에 관련 질문이 올라오면서 내용이 알려졌다.
관련해 대만 매체 4Gamer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개발자는 심사를 신청할 게임을 개발자 계정으로 스팀에서 실행해 최소 5분 이상 플레이해야 한다. 플레이 시점도 최근 7일 이내이거나, 현재 제품 빌드를 기본(default) 브랜치에 업로드한 이후여야 한다. 최근 테스트 플레이를 거치지 않은 빌드는 심사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셈이다.
밸브는 새로운 조건을 추가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는 생성형 AI로 조잡하게 대량 제작된 저품질 게임이 스팀에 늘어나는 가운데, 실행 확인도 없이 심사를 신청하는 개발자가 끊이지 않자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