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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던 사장님에게 AI 팀이 생긴다…한컴 ‘노마디안’ 출격

2026.10.29.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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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 3D 사무실에서 직무별 인공지능(AI) 팀을 꾸리고, 업무 지시부터 결과물 확인과 승인까지 처리하는 ‘노마디안(Nomadian)’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1인 창업자와 직원 10명 미만 소규모 기업을 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아 오는 12월 15일 미국에서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상용 서비스는 2027년 3월 출시할 계획이다.

한컴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노마디안 데이’를 열고 제품 구성과 글로벌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와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AI 팀의 운영 방식, 외부 서비스 연동, 과금 구조, 미국 현지 운영 체계 등을 설명했다.

캡션: 김연수 한컴 대표가 29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열린 ‘노마디안 데이’에서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서비스 구성과 글로벌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컴은 노마디안을 기업의 역할과 책임(R&R)을 직무별 AI 팀이 나눠 수행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팀원을 선택하고 업무를 맡기면, 팀 리더가 작업을 배분하고 결과를 취합하는 구조다. 경영자는 팀 전체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단계에 개입하거나 최종 결과를 승인하도록 설계했다.

팀 리더 ‘아라’가 업무 배분…메일 발송·게시 전에는 사용자 승인

기본 제공하는 AI 팀원은 팀 리더 ‘아라(Ara)’를 비롯한 12종이다. 영업 관리, 그로스 마케팅, 이메일 마케팅,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글쓰기, 크리에이티브 작업, 고객 지원, 계약, 채용·인사, 생산성 관리, 버그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아라는 사용자의 요청을 각 팀원에게 배분하고, 결과를 점검한 뒤 하나로 취합한다.

노마디안의 AI 팀원 소개 화면. 팀 리더 ‘아라’가 직무별 에이전트에 업무를 배분하고, 결과를 취합해 사용자의 승인을 요청하는 예시를 보여준다.

업무 공간은 ‘룸(Room)’ 단위로 구성한다. 고객이나 프로젝트별로 룸을 만들고 마케팅·리서치 등 목적에 맞는 팀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각 룸에는 지난 작업과 수정 이력을 남겨 후속 업무에 활용한다. 사용자는 팀 전체에 요청을 전달할 수도 있고, 특정 에이전트에게 직접 수정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한컴이 이날 공개한 서비스 예시에서는 신제품 출시 준비를 요청하자 글쓰기를 담당하는 ‘솔(Sol)’이 경쟁 제품 포지셔닝 문서를, 마케팅 담당 ‘미로(Miro)’가 출시 게시물을, 데이터 분석 담당 ‘클로이(Chloe)’가 지난 출시의 매출 비교 자료를 준비했다. 아라는 각각의 결과를 모아 사용자에게 승인을 요청했다.

메일 발송이나 게시물 공개, 비용 지출, 외부 시스템 변경 등은 사용자의 승인을 거쳐 실행하는 방식으로 제시됐다. 매일 반복하는 업무는 워크플로우에 저장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경영자마다 직접 확인하려는 업무와 AI에 맡기려는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승인과 자동화 범위를 각자의 운영 방식에 맞추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 업무 문서를 생성하고 서비스 안에서 확인·편집하는 흐름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과 영상, PDF 등도 업무 산출물의 예로 들었다.

3D 캐릭터로 작업 상태 확인…사용자 업무 방식을 기억하는 AI 팀

노마디안은 AI 에이전트와 연동 서비스를 캐릭터로 표현한다. 어떤 에이전트가 작업 중인지, 어디에서 오류가 발생했는지, 활용되지 않는 도구가 무엇인지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파악하도록 하기 위한 구성이다.

노마디안의 3D 사무실 예시 화면. AI 팀원들이 발표자료를 준비하는 과정과 작업 결과, 팀 리더 ‘아라’의 확인 메시지를 한 화면에 표시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글로벌 서비스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3D 사무실을 기획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행동과 업무 상태를 보여주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CTO 역시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에이전트가 작동할 때 채팅창이나 결과 보고만으로는 각자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발 배경으로 설명했다.

사용자의 업무 방식을 학습하는 과정에는 게임의 육성 요소를 적용했다. 아라가 업무 방식을 노트에 기록하고 사용자가 이를 확인하면, 해당 맥락을 축적하면서 팀이 성장하도록 설계했다. 레벨은 1부터 6까지 구성하며, 초기 단계부터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레벨 3부터는 사용자의 지시를 기다리는 것에 더해 필요한 일을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경영자가 놓친 확인 사항이나 추가로 처리해야 할 일을 AI 팀원이 알려주는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는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김 대표는 매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6개월을 예상한다면서도, 사용 빈도와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컴은 룸에 쌓인 업무 맥락과 사용자에게 맞춰진 팀 운영 방식,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지속 이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 종속 우려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서비스 이용에 따른 투자 대비 업무 성과가 지속 이용의 이유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경영자가 원하는 결과를 더 적은 지시로 얻을 수 있도록 개인화와 자동화를 함께 고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36년 문서 기술을 에이전트에 연결…연동 서비스 70~100개 준비

노마디안의 기반에는 한컴이 개발하는 에이전틱 OS와 문서 솔루션이 있다. 에이전틱 OS는 기업·기관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노마디안은 이를 소규모 사업자가 팀 운영에 활용하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정 CTO는 에이전트 운영 관리나 보안 통제는 플랫폼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라며, 한컴의 차별화 요소로 문서 기술을 꼽았다. 문서 생성과 편집을 담당하는 도큐먼트 솔루션 에이전트(DSA)를 연결해 실제 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산출물을 만들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한컴이 축적한 HWP·PDF·오피스 문서 처리 기술과 표·서식 관련 기능을 활용한다.

정지환 한컴 개발 총괄(왼쪽)이 ‘노마디안 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연수 한컴 대표

김 대표는 이러한 개발 방식이 기존 오피스 기술을 분리하고 모듈화한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2014년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기능 추가 경쟁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정하고, 2022년에는 오피스 엔진 경량화와 API·SDK 모듈화를 추진했다. 2024년에는 코파일럿 한국어판 출시 후 3개월 안에 여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5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7월 사명을 한컴으로 바꿨다.

문서 기술의 사례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데이터로더’를 제시했다. 한컴은 공개 PDF 파서 12종을 비교한 결과에서 오픈데이터로더의 PDF 추출 정확도가 98.0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공개한 버전 2.0의 깃허브 전체 트렌딩 1위 기록과 랭체인 연동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외부 협업 경험이 내부 개발 조직의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외부 업무 도구와의 연결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지라, 마케팅 도구 등을 MCP나 API로 연결해 에이전트로 활용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정 CTO는 연동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선 준비하는 서비스 범위는 70~100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별도 연동 플랫폼을 도입해 연결 대상을 수천 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도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사용자가 직접 새로운 직무의 에이전트를 만드는 기능도 마련한다. 기본 제공하는 팀원 외에 필요한 역할을 추가하고, 해당 에이전트에 사용할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허는 국내 4건·PCT 2건 출원…디자인 2건 추가 준비

한컴은 노마디안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해 국내 특허 4건과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 2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원은 지난 9월 4일, PCT 출원은 9월 16일 이뤄졌다.

국내 출원에는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의 통합 상태와 표시 공간 연결,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입력을 통한 에이전트 제어와 상태 동기화, 에이전트 간 산출물 전달 과정의 시각화 등이 포함됐다. 국제출원 2건은 질의와 관련된 API를 선별해 에이전트의 동작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채팅룸과 고객지원용 CS룸의 디자인 2건은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이 제시한 노마디안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8건에는 이처럼 출원 완료 기술 6건과 출원 예정 디자인 2건이 함께 포함돼 있다. 한컴은 자사 전체 특허가 727건이며, 이 가운데 AI 관련 특허는 201건이라고 소개했다.

정 CTO는 후발 경쟁사의 진입에 대비해 에이전트 움직임의 시각적 구현 등을 중심으로 출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원만으로 모든 경쟁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보지는 않으며, 추가로 보호해야 할 기술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 40달러는 기준안…토큰·룸·에이전트 묶어 요금제 조정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컴은 스탠더드 요금의 기준을 월 40달러로 잡고 있으나, 2027년에는 50~6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실제 이용 형태와 비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 요금과 다른 라이선스 구성을 조정한다.

과금 단위로는 ‘노마디안 유닛’을 구상하고 있다. AI 모델 사용에 필요한 토큰과 이용 가능한 룸 수, 에이전트 수 등을 함께 반영하는 방식이다.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상위 요금제도 검토한다. 기본 요금에 포함할 사용량과 손익분기 수준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최적화할 방침이다.

토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업무별로 모델을 나눠 쓰는 구조도 적용한다. 복잡한 작업에는 대형 LLM을 사용하고, 필요한 성능 수준에 따라 내부 소형 모델이나 비용이 낮은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정 CTO는 각 에이전트의 역할에 맞춰 모델을 배치해 비용과 결과물의 품질을 함께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AWS 베드록이 제공하는 모델 활용과 비용 효율화도 협의하고 있다.

다중 에이전트 방식이 단일 모델보다 어느 정도 성능을 높이는지에 대한 정량 비교 수치와 노마디안의 전체 업무 수행 정확도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정 CTO는 기존 한컴 어시스턴트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해 왔으며, 노마디안도 내부 검증과 외부 품질 검증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베타 기간에는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까지 거치는 과정을 분석한다. 김 대표는 사용자의 이동 경로와 조작 과정을 진단해 불편한 부분을 찾아내고, 베타 기수별 반응을 반영해 정식 출시 전에 화면 구성과 이용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공략 대상은 미국 사업체 521만곳…한국은 내년 3월 합류

한컴이 산정한 미국 내 1차 공략 대상은 AI를 이미 사용하거나 비용을 지불하는 1인·소규모 사업체 약 521만곳이다. 전체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수요를 만들기보다, 이미 AI를 업무에 도입한 사업자에게 팀 단위 운영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접근이다.

회사 측은 고용 직원이 없는 사업체 3199만곳 중 AI에 비용을 지불하는 약 489만곳과, 직원 1~9명 소기업의 사무 기반 업종 가운데 AI를 사용하는 약 32만곳을 합산했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중소기업청(SBA), JPMorganChase Institute 등의 기준 연도가 다른 통계를 조합한 한컴의 시장 추산이다.

국내보다 미국에 먼저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춰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소상공인에게 먼저 최적화한 뒤 이를 다시 해외용으로 바꾸는 개발 과정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년 3월 글로벌 상용 서비스 출시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한다.

한컴은 이달 뉴욕과 시카고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NDR)에서도 노마디안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지 기관투자자들이 제품의 미국 진출 방식과 협력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는 베타 체험이나 12월 회사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AWS와 사업 모델 공동 설계…마케팅·운영·고객지원은 현지 파트너와 분담

미국 사업은 AWS, 비주얼피즈(VisualFizz), 클릭잇(ClickIT), 태스크어스(TaskUs) 등 4개 파트너와 추진한다. 한컴이 제품 개발을 맡고, 사업화와 마케팅, 서비스 운영, 고객 응대에 필요한 역할을 각 파트너와 나누는 구조다.

AWS와는 10주간 진행하는 ‘CoLab’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사업 모델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아마존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 방법론을 활용한 비전 검증에 이어 고객 인터뷰, 시장 진입 전략, 가격과 재무 모델, AWS 기반 서비스 구조 등을 점검한다. AWS 마켓플레이스의 AI 에이전트 카테고리 등록을 추진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서밋·리인벤트 등 행사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에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AWS 임원진 미팅 형식의 노마디안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 대표가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한다. 이는 12월 베타 서비스에 앞선 일정으로, 실제 미국 사용자 대상 베타 개시는 12월 15일이다. 한컴과 AWS의 공동 보도자료는 12월 첫째 주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시카고의 B2B·테크 전문 마케팅 에이전시 비주얼피즈는 창업자 대상 홍보를 맡는다. 11월 15일 사전 마케팅을 시작하고, 16일부터 유튜브 중심의 유료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베타는 12월 15일 1기를 시작으로 내년 1월과 2월에 후속 기수를 운영한다. 실제 사업 활용 성과를 평가하는 ‘노마디안500’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활용 사례와 성장 사례 등을 선정하고, 이후 마케팅에 활용한다.

서비스 운영과 품질 검증은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인 클릭잇이 담당한다.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국 회선과 IP, 계정 환경에서 원어민 엔지니어가 서비스를 검증한다. 베타 개시와 함께 연중무휴 관제와 99.9% 가용성을 기준으로 한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적용할 계획이다. LLM 공급사의 상태, 에이전트 오류, 토큰 비용 변동 등도 관제 대상에 포함한다.

고객 응대는 태스크어스의 텍사스 센터를 활용한다. 미국인 상담사가 현지 이용자를 지원하며, 11월 16일 교육을 시작해 12월 15일부터 상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객지원에도 노마디안의 팀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리더 AI가 문의를 배분하고 결제·기술지원·보안·사용 안내 담당 AI가 응답하며, 사람 상담사가 이를 지원하는 ‘AI CS룸’을 구성한다.

2028년 유료 고객 50만명 목표…해외 매출 비중 0.3%에서 50%로

김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2028년 글로벌 유료 고객 목표를 50만명으로 제시했다. 고객 50만명을 전제로 제시한 2028년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오른쪽)가 ‘노마디안 데이’ 질의응답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정지환 한컴 개발 총괄

이익률에 대해서는 기존의 30%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유지하고 25%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자체 LLM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수익성 목표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요금과 사용량별 원가 구조는 2027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조정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6년 상반기 0.3%에서 2028년 40%, 2030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컴은 노마디안과 에이전틱 OS 등 관련 사업을 통해 해외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마디안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방안은 현재 확정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과 사업 성장에 필요한 구조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합작회사나 관련 업체 인수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조직은 특정 지역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보다 필요한 기능별로 채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해외 협력사와 투자 과정에서 확보한 네트워크, AWS 등의 추천을 활용해 인력을 보강하고, 현지 파트너와 내부 조직이 개발·운영에 필요한 역할을 나눠 맡을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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