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는 최근 양왕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 '알티오르(Altior)'의 차명과 일부 디자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세단 공개를 앞두고 브랜드 최초로 적용하는 코치도어와 보석을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차는 전장 약 5.5m의 대형 세단으로 개발 중이며,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경쟁하는 초고급 자동차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BYD는 최근 양왕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 '알티오르(Altior)'의 차명과 일부 디자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양왕은 BYD 브랜드 체계에서 최상위에 위치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현재 'U7' 세단과 'U8' 대형 SUV, 'U9' 전기 슈퍼카 등을 판매하고 있다. BYD는 양왕을 통해 고성능 전기 구동 시스템과 차체 제어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우선 선보여 왔다.
이번 공개되는 신형 세단의 가장 큰 특징은 코치도어 방식의 도어 구조다. 일반적인 승용차와 달리 2열 도어가 뒤쪽을 축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롤스로이스 등 일부 초고급 자동차에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신형 세단의 가장 큰 특징은 코치도어 방식의 도어 구조다(BYD)
후샤오칭(Hu Xiaoqing) 양왕 총괄책임자는 신형 세단의 도어가 약 90도까지 열리도록 설계됐다고 밝히고 BYD가 양산 차량에 이러한 도어 구조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신차 전면부에는 보석을 형상화한 도트 매트릭스 형태의 그릴과 크리스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램프 또한 적용된다. 앞서 공개된 위장막 차량은 긴 차체와 대형 세단 특유의 비율을 갖췄으며, 전장은 약 5500m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와 롤스로이스 팬텀 등 기존 초고급 세단을 의식한 차체 구성으로 다만 BYD는 신형 세단의 구체적인 차체 크기와 주요 제원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신차에는 BYD의 최신 전동화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개된 이미지 가운데 신형 세단이 BYD의 플래시 차징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이 포함되면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BYD가 앞서 공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은 약 5분 충전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신형 플래그십 세단은 BYD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BYD)
특히 신형 플래그십 세단이 BYD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BYD 수석부사장 스텔라 리(Stella Li)는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첫 차량이 2027년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차 공개 장소 역시 중국이 아닌 중동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부분에서도 주목된다. 앞서 후샤오칭 총괄책임자는 신형 플래그십 세단의 글로벌 공개 행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모델 판매 가격은 약 200만 위안(약 4억 원대 초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양왕 U7의 중국 판매 시작 가격은 65만 8000위안, 대형 SUV U8L은 145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