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블로컴퍼니(이하 젬블로컴퍼니)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게임 분야 플랫폼기관으로서 멘토링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젬블로컴퍼니는 ‘202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디지털 및 아날로그 게임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멘토링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창작자들의 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그동안 개발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실제 관람객과 만나 게임을 소개하며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게임과 아날로그 게임의 창작 과정 및 전시 형태가 상이한 점을 고려해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행사에서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직접 선보이고 관람객의 반응을 확인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디지털 게임 분야 창작자들은 ‘일러스타 페스 14’에 참가해 개발 중인 게임과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게임 소개와 시연을 진행하고,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날로그 게임 분야 창작자들은 ‘인디보드게임마켓 2026’에 참가해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관람객과 함께 게임을 체험하고 게임의 규칙과 진행 방식을 설명하는 등 실제 전시 운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장에서 얻은 반응을 통해 작품의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16개 멘티 창작품을 평가하는 내부 공모전이 함께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디지털 게임 10개, 아날로그 게임 6개 등 총 16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디지털 분야 최우수작 1개와 우수작 2개, 아날로그 분야 최우수작 1개와 우수작 1개 등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게임 분야에서는 로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RPG, 퍼즐, 연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최우수작에는 유진한 창작자의 ‘디멘션 어센트’가 선정됐다.
‘디멘션 어센트’는 화면 회전과 시점 전환을 활용해 공간의 구조와 게임 속 규칙을 변화시키는 퍼즐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순한 좌우 회전을 넘어 화면의 확대와 축소, 2D 흑백 그래픽부터 3D 공간까지 다양한 시각적 변화를 활용해 기존에는 이동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 새로운 경로를 발견하고 퍼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6명의 NPC는 각자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설정을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맵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시점의 변화 자체를 퍼즐 해결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며, 기존 퍼즐 게임과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분야 우수작에는 송용욱 창작자의 ‘HellPunk: Purgatorium’이 이름을 올렸다. ‘HellPunk: Purgatorium’은 끝없이 이어지는 지옥의 탑을 배경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전략적인 장비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2D 로그라이트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기억을 잃고 낯선 공간에서 깨어난 전직 특수부대원 ‘애셔 드레이크’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탑을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해 적들과 전투를 벌이며, 여러 형태의 기어를 육각형 그리드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자신만의 공격 방식과 전투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스팀펑크풍의 세계관과 강렬한 고어 액션을 바탕으로 빠른 전투의 재미와 장비 조합에 따른 전략적 요소를 함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디지털 분야 우수작으로는 이지민 창작자의 ‘신도 야근을 하나요?’가 선정됐다. ‘신도 야근을 하나요?’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과 로맨스를 결합한 비주얼 노벨 기반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주인공이 어느 날 이 세계를 다스리는 신의 힘을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모험과 로맨스를 담고 있다. 다양한 남성 캐릭터와의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풀 보이스 음성과 전화 기능 등 캐릭터와의 교감을 높이는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개발 중인 PC 버전은 등장인물 간의 서사와 감정선을 더욱 강화해 기존 작품의 매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제작되고 있다.
아날로그 게임 분야에서는 카드게임, 주사위 덱빌딩, 셋 컬렉션, 머더 미스터리 등 다양한 게임 방식과 소재를 활용한 창작 보드게임들이 출품됐으며, 안주형 창작자의 ‘블랙코퍼레이션’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블랙코퍼레이션’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사내 정치를 소재로 한 5~6인용 머더 미스터리 게임이다. 구조조정의 위기에 놓인 회사에서 회의실에 소집된 여섯 명의 인물들이 세 번의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증명하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참가자들은 각자 주어진 인물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기업 내부의 경쟁과 갈등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머더 미스터리 장르에 접목해, 참가자들이 직접 이야기의 인물이 되어 사건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아날로그 분야 우수작으로는 양우진 창작자의 ‘피자 게임’이 선정됐다. ‘피자 게임’은 이웃 플레이어와 함께 재료를 모아 피자를 완성하는 보드게임이다. 친숙한 피자 만들기를 소재로 참가자들이 서로 필요한 재료를 수집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구현했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간단한 규칙 안에서 함께 목표를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분야별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발한 게임을 실제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젬블로컴퍼니는 앞으로도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게임 산업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