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강남역 메리츠 빌딩 지하에 위치한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러브 앤 베리 런칭쇼'를 통해 일본에서 여성용 게임으로는 사상 유례 없는 대히트를 기록한 '러브 앤 베리'가 공개되었다.
게임의 분위기와 컨셉에 맞게 온통 핑크빛 일색이었던 행사장 밖에는 러브 앤 베리 게임기가 여러 대 전시되어 방문객 누구나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배려 했으며, 일본에서 '러브 앤 베리'를 캐릭터 상품화 시킨 도시락통, 연필, 가방 등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국내에서도 게임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원소스 멀티유즈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알리는 듯 했다.
행사 시작을 알린 첫 번째 무대는 귀여운 아이들의 율동. '러브 앤 베리'를 현실화라도 하듯 '러브'와 '베리'의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게임 내의 춤을 그대로 따라 추는 모습은 확실하게 '어린 소녀들이 코디를 하고 춤을 춘다'는 게임의 컨셉을 각인시켰다.
사토 야스타카 세가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며 '러브 엔 베리'가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하는 사업임을 강조했고, 정극호 지앤지 대표이사는 '사업주들에게 확실한 사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곧 이어 게임 소개가 이어졌는데, 2003년 7월 처음 발매된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가 꾸준히 시장을 키워 올해 3월에는 게임 내 의상을 세이부 백화점에서 판매하자 하루 만에 매진된 사례를 들며 일본 내 인기를 과시했다.
김정민 세가코리아 사업팀장은 사업주에게 기기를 무상 대여하는 대신 카드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히고, 붐을 형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프라인에서는 공식 컨테스트를, 온라인에서는 러브 앤 베리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린이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친구 혹은 엄마와 함께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주들에게 시장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개발진에 의하여 패션과 댄스라는 컨셉으로 소녀 유저층을 적극 공략한 아케이드 게임 '러브 앤 베리'가 과연 국내에서도 일본처럼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