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늘 주요 임원과 전문점, 양판점, 할인점 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및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영하사장은“지난해 생산, R&D, 마케팅 등 전 부문에서 부단한 혁신활동을 통해 업계 최초 2년 연속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해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차별화된 기술로 블루오션 제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2010년에는 가정용과 시스템 에어컨을 합쳐‘에어컨 매출 100억불’을 달성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LG전자는 오늘 ‘3 in 1 에어컨’과 ‘New 액자형 에어컨’ 등 총 92개 모델의 ‘2006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용 제품에 시스템 에어컨의 고효율 인버터시스템을 채용한 것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요약된다.
‘3 in 1 에어컨’은 1대의 실외기에 3대 에어컨을 연결해 각각의 공간을 개별적으로 냉방 할 수 제품이다. 기존 ‘투인원 에어컨(2 in 1)’에서 한 단계 발전한 신개념 에어컨으로 거실은 물론 안방과 자녀 방까지 따로따로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시스템 에어컨에 적용하던 고효율의 인버터시스템을 가정용에 적용한 것으로 인버터시스템을 채용하면 실내온도를 미세한 차이까지 제어할 수 있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또, 한대의 실외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소음이 적은 장점을 지녔다.
디자인에서는 에어컨의 디자인 트랜드를 선도할 전혀 새로운 색상과 문양을 선보였다. LG전자 이태리 밀라노 디자인 센터와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Oriental Gold’, ‘Classic Brown’, ‘Ethnic Blue/Red’ 등은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색상과 문양으로 마치 집안에 고급 앤틱 소품을 진열한 효과를 준다. 최고급 Luxury grade로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적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New액자형 에어컨’은 좋아하는 그림이나 직접 만든 작품 또는 사진 등을 자유롭게 바꿔 끼울 수 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에어컨’으로 꾸밀 수 있는 제품이다.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컬러 패널을 채용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더욱 강조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적합형 제품으로 공략한다. 유럽시장에서는 약 30곳의 LG전자 에어컨 전문점인 Art Clima (아트 끌리마)를 통해 예술성이 가미된 프리미엄 액자형 에어컨만을 판매할 예정. CIS지역은 냉난방겸용 ‘히트펌프’ 제품, 중동지역은 ‘트로피칼’ 제품, 아주 지역에서는 조류독감을 예방하는 ‘건강 에어컨’ 등 현지 특화형 제품으로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한다.
한편 LG전자는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인 1월 1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휘센 예약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3 in 1’이나 ‘2 in 1’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액자형 에어컨 한 대 가격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휘센 예약 대축제’ 기간 동안에는 11개 모델에 한해 같은 가격에 휘센 로고부분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한 Special Edition 제품 1만대를 특별 판매한다.
TV-CF를 보고 휘센 홈페이지에 20자평을 남긴 소비자를 대상으로 20쌍을 추첨해 CF 촬영지인 유럽 지중해 여행 특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LG전자의 2006년형 휘센 에어컨, 어떤 제품이 있나?
올해 LG 휘센의 컨셉은 3in1으로 한대의 실외기로 스탠드형에어컨1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 한 것. 거실과 안방, 아이들 방까지 한대의 실외기로 가능하다는 퍼포먼스를 시연했을 뿐 아니라 실외기 1대를 통한 3대의 에어컨 사용은 설치의 편리함과 유지비 절감 효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올해 신제품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기청정 기능을 부각한 제품이 눈에 띄였다. 에어컨에 내장된 공기청정 기능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보도로 인해 작년에는 고전한 부분이지만 올해는 '안티-인플루엔자 필터'와 같은 핵심 필터 부분을 보강했고 조류독감, 황사 등의 오염공기 제거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LG휘센 신제품들 모습. 액자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와이드형등의 제품들과 색상에 따라 전시하였으며 색상은 2005년형 보다 진한색을 채용했으며 이태리 디자인팀과 제작한 문양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05년형 휘센은 일체형패널이지만 단색으로 깔끔함에 신경을 쓴 반면 2006년형 휘센은 색상도 다양해지고 고급형 모델의 경우 "오리엔탈 골드"와 "클래식 브라운"을 추가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
New 액자형의 경우 좋아하는 그림이나 직접 그린 작품을 끼워 넣을 수 있다.
TFT LCD를 채용하여 시원한 6.5인치의 넓은 창으로 휘센 마스코트인 캐릭터 "휘니"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터치스크린으로 조작이 편리하다. 또, 배경 사진은 USB나 메모리카드를 이용하여 추가가 가능하다.
이번 발표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2005년 2in1에 이어 한개의 실외기로 스탠드형에어컨과 액자형에어컨 2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3in1 에어컨이다. 1대의 실외기로 3대의 에어컨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료와 소음 절감측면에서 이득이라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휘센 광고 모델인 이영애씨가 등장해 많은주목을 받았다.
다나와 정보팀 김재희 / wasabi@danawa.com 계절가전MD 신승진 season@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