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캐딜락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 첫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차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면의 수직형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 24인치 휠을 통해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와 파워 오픈 및 클로즈 도어 개폐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 맞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먼저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아냈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은 차량의 전후면에 대담한 인상을 부여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전면부에 새롭게 적용된 수직형 LED 헤드램프는 기존 가로 및 세로형 구성에서 벗어나 더욱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배경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가 기본 장착되며,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도 추가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후면부 또한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됐다. 테일램프 위치 조정과 윈도우 디자인 개선으로 기존 모델 대비 현대적인 인상이 강화되었으며, 에스컬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약 1m 길이의 거대한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와 하단 범퍼 및 통합형 배기구 등이 새롭게 자리했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되어 풀사이즈 SUV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행이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전달한다.
실내는 한쪽 필러에서 반대편 필러까지 이어지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Pillar to Pillar 55-inch Curved LED Display)'가 탑재되어 실내 전체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8K의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된 해당 디스플레이는 운전과 관련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성도 시인성 좋게 표현해 줄 뿐 아니라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도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한 새롭게 장착된 커맨드 센터는 공조기능, 시트조절,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등의 기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나 동승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 부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 지원되는 파워 오픈 및 클로즈 도어 기능도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 새롭게 적용된다. 실외 도어 핸들 스위치, 실내 도어 레버, 1열 및 2열 커맨드 센터,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의 문을 여닫을 수 있어 차량 탑승과 하차에 있어 비약적으로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정보 확인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존 에스컬레이드 모델에서 호평을 받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능동형 안전 장치들이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야간 운전시 시인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는 나이트 비젼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VIP 고객을 위한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적용된다. 2열 14방향 파워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와 럼버 서포트 기능이 적용되어 장거리 여행자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더불어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은 기존 장착된 C타입 USB포트와 220v 파워 아울렛과 더불어 2열 공간의 사용성을 확장하여 간단한 식사와 사무까지 가능한 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2열 헤드레스트에 적용된 스피커는 2열 탑승자 중심의 완벽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며, 12.6인치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조합으로 몰입도 높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컬럼 장착형 전자식 기어 레버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으로 재탄생하였으며, 맞춤형 원목 소재, 정교한 스티칭, 크리스털 디테일 등은 실내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을 발휘하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해당 엔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를 통해 주행 조건에 따라 최상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한편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 6607만 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 8807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