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소비가 미덕인 시대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들이 있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너무 예뻐서 결국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그런 아이템들 말이다.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기획자가 직접 고른, 쓸데없지만 갖고 싶은 아이템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프로젝터 + 무드등 + 스피커
LG전자 무드메이트

LG전자 무드메이트 771,080원
국내에서 특이한 컨셉의 가전 제품이 공개되면 LG 전자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LG전자가 일을 냈다. 프로젝터, 무드등, 스피커 기능을 하나로 합친 무드메이트를 새롭게 선보였기 때문.
얼핏 보면 스탠드 조명처럼 생긴 외형인데 상단에 프로젝터 헤드가 있어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헤드는 105도로 상하 회전이 가능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벽과 천장 어느곳이든 투사가 가능하다. 프로젝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 기능이 있어 화면 세팅이 간편하다.

출처 : LG전자
영상 시청을 하지 않을 때는 총 9가지 색상의 인테리어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처럼 스탠드 하단에 바퀴는 없지만, 무게가 8.6kg으로 부담스럽지 않아 실내 원하는 곳에 들어서 옮기면 된다.
제품에 내장된 스피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저음역이 풍부한 편이다. 에어플레이와 블루투스 모두 지원해 휴대폰과 연결하면 스탠드형 무선 스피커로 쓰면 된다.
미래에서 온 키보드
그라바스타 머큐리 V60 프로

그라바스타 머큐리 V60 프로 (구매는 여기서)
특별한 디자인의 키보드를 찾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그라바스타가 내놓은 머큐리 V60 프로. SF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스켈레톤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해 내부의 메카닉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입체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
전체 바디를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금속 특유의 단단함과 차가운 질감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기본 키캡과 동봉된 프로스트 PC 키캡을 끼우면 스위치에서 올라오는 빛을 더 확산시켜 데스크 셋업의 분위기를 올려준다.

출처 : 그라바스타
디자인 못지않게 키보드 본연의 성능도 훌륭하다. 최대 8,000 Hz 풀링레이트와 256kHz 키 포지션 스캐닝을 조합해 8kHz 폴링 성능을 구현한다. 쉽게 말해, 누르면 바로 반응할 정도로 키 입력 지연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숫자 패드와 기능키를 제외한 텐키리스 60% 레이아웃으로 사무 작업보다는 게임, 디자인, 영상 편집 작업에 더 어울린다. 키 설정, 키 매핑, 조명 등의 기능 설정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온라인 브라우저에서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첫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4,599,000원
나온다, 안 나온다 소문이 무성했던 그 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드디어 나왔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3단 폴더블폰으로, 2019년부터 시작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으면 6.5인치, 펼치면 10인치 대화면으로 변신한다.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바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혁신적이다.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설계와 티타늄 소재 힌지, 듀얼 레일 구조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출처 : 삼성전자
10인치 대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멀티 태스킹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다. 갤럭시 스마트폰 처음으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 없이 PC를 사용하는 것 같은 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16GB 메모리, 5,600 mAh 배터리까지 전반적인 스펙도 훌륭하다. 블랙 색상 하나뿐이라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온다면 더 다양한 색상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더 예뻐지고 강력해졌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5
출처 : 하만카돈
하만카돈의 대표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오라 스튜디오 5가 공개됐다. 투명한 돔에 조명이 나오는 기본적인 컨셉은 유지한채 핵심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돔 내부를 다이아몬트 패턴에서 매끄러운 곡선 형태로 변경해 조명이 이전보다 공간 전체에 퍼지게 됐다.
음악을 재생하면 음악 리듬을 분석해 분위기와 어울리는 조명이 나와 음악의 몰입감 상승은 물론, 공간의 분위기도 만들어준다. 여기에 하만카돈 전용 앱이 생겨 앱을 통해 간단하게 조명 밝기와 색상, 패턴을 조정할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 포인트.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5 371,070원
사운드도 한층 더 강력해졌다. 이전 모델은 6개의 풀레인지 유닛과 1개의 서브 우퍼로 구성된 2-Way 조합이었는데, 신 모델은 25mm 트위터를 추가해 3-Way 조합으로 더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하만카돈의 전문 음향기술인 Constant Sound Field 기술 덕분에 실내 어느 공간에서도 일관된 소리를 낸다.
블루투스 5.4 버전, 오라캐스트, USB-C 포트 등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필요한 스펙을 대부분 지원한다. 손님을 초대해 음악을 듣을 때도 오라 스튜디오 5는 유용하다. 최대 두 대의 모바일 기기와 동시 연결할 수 있어 각자가 듣고 싶은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슨과 포터가 만났다
다이슨 온트랙 x 포터 리미티드 에디션

다이슨 포터 온트랙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는 여기서)
가전과 패션 분야에서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이는 다이슨과 포터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 출시됐다. 다이슨의 온트랙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과 포터의 숄더백으로 구성된 조합으로 두 브랜드의 특색이 절묘하게 조합된 것이 특징.
먼저, 다이슨 온트랙을 살펴보면 네이비, 카키, 오렌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멀리서 봐도 톡톡튀는 느낌을 자아낸다. 오른쪽 이어캡에는 포터의 엠블럼을 새겨넣어 포터와의 콜라보를 기념했다. 디자인 요소 이외에도 최대 55시간 배터리, 최대 40dB까지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까지 헤드폰으로서의 성능도 준수하다.

출처 : 다이슨
포터의 숄더백도 다이슨 온트랙과 동일한 색상 조합으로 제작했다. 포터 가방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발수 가공 처리된 나일론 소재가 들어갔으며, 장인이 직접 77개 부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평소 헤드폰을 자주 착용하는 사람의 취향을 저격하고자, 제품 측면에 헤드폰을 고정할 수 있는 홀더를 추가했다.
이번 다이슨과 포터의 콜라보는 다이슨 최초의 협업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 세계에서 단 380세트만 출시해 구매 난이도가 상당하다. 평소에 다이슨과 포터를 애정하는 팬이라면 구매를 고민해 보자.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