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채택한 최초의 레퍼런스 폰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구글 안드로이드의 최신 플랫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레퍼런스 폰 '갤럭시 넥서스'를 공식 발표했다.

이 번에 새롭게 등장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스마트 폰 및 태블릿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용하던 스마트 폰/태블릿을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제품별로 달랐던 화면 구성을 동일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사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 되었다.

또한 멀티태스킹이 종전 운영체제보다 더 용이해졌고, 빠른 웹서핑 속도, 다양해진 위젯 설정, 카메라 성능 개선 등도 눈 여겨 볼만 하다.

NFC 기능을 통해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링크 등을 페어링 절차 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과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여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의 신규 기능도 강점이다.

새 OS를 얹은 갤럭시 넥서스는 1280×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6:9 화면비를 지원해 책을 보거나 영상을 즐길 때의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갤럭시 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에서 선보인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두께를 약 2mm 줄여 8.94mm 초슬림 두께를 자랑한다.

내장 프로세서는 듀얼코어 1.2GHz이며, 내장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고,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LTE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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