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계식 키보드 제조업체 레오폴드(대표 강산, www.leopold.co.kr)는 국내에서 직접 개발 제작한 기계식 키보드 'FC660M'과 숫자키패드 'FC210TP'를 출시했다.

'FC660M'은 독일 체리MX 스위치를 채용한 66키 기계식 미니 키보드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컴팩트 한 스타일의 키보드다. 기존 표준형 및 텐키레스 키보드 사용자가 최대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키 배열을 적용했으며, 키 간격 및 깊이도 동일하게 유지했다.

'FC210TP' 역시 독일 체리MX 스위치를 채용한 21키 기계식 숫자 키패드다. 그동안 기계식 텐키레스 키보드 및 미니 키보드의 보급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나, 함께 사용할 만한 기계식 숫자 키패드는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며, 레오폴드에서 출시한 FC700R 텐키레스 제품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두 제품 모두 PBT 키캡을 적용해 장기간 키보드를 사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번들거림이 덜하며, 키캡 자체의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타건시 정갈하면서도 향상된 키감을 느낄수 있다. 이밖에 무한동시입력(N키 롤오버) 기능을 지원하며, 스텝스컬쳐2 방식의 키캡이 적용됐다. 미니 키보드의 경우 펑션키 조합 및 딥스위치 제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레오폴드의 관계자는 "레오폴드는 제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품질의 향상을 위해 기존 해외에서 생산하던 방식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국내에서 직접 설계, 제작, 생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라며, "현재 유통되는 국내 기계식 키보드 중 거의 유일한 국내 제작 키보드라고 할 수 있으며, 커져가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제품 판매 가격은 FC660M이 105,000원, FC210TP가 42,000원이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J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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